유튜브에서 간헐적으로 찾아보는 라이브 영상들이 있다.
Michel Polnareff <love me please love me>
Carla Bruni <le plus beau du quartier>
Chara <breaking hearts>, <swallowtail butterfly>
Bruce Springsteen <independence day>
Sioen <Cruisin'>
Phoebe Snow <poetry man>
Billy Paul <me and mrs jones>
그리고 Russian Red의 <kiss my elbow>
제각각의 이유로 눈물 나게 아름다운 곡과 영상들인데, 특히 러시안 레드의 <kiss my elbow> 라이브는 허공을 응시하는 러시안 레드의 눈빛 때문에 1년에 한 번씩은 꼭 찾아보게 되는 영상.
살다 보면 취향 100점짜리 곡들을 만나게 되는데 내게는 <kiss my elbow>가 딱 그런 곡이다. 한때는 러시안 레드를 가리켜, 스페인의 아이유라고 불러대던 언론도 있었는데, 하세월.
이제 다시는 저런 멍한, 하지만 아름다운 눈빛으로 노래하는 러시안 레드를 볼 수 없는 거 아닌가 싶어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