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속에 배려의 마음을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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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비타민
볼펜이 땅에 붙었구나.GIF


왜 삐치는가?


부부싸움을 해본 적 있는가?

친한 사람과 말다툼해본 적 있는가?

아니면 주변 사람들에게 삐치거나 서운하게 느껴본 적이 있는가?

무엇 때문에 부부싸움을 했는가? 무엇 때문에 말다툼을 하거나 서운해서 삐치게 되었었는가?

큰 문제 때문에 그랬던가?

아니다. 아주 사소한 것 때문이었다.

별것도 아닌 조그마한 것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거나 말다툼을 했다.

내가 서운하게 느끼거나 격하게 되었을 때를 생각해보라.

누구 입장일 때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되었던가?

내 입장에서 바라볼 때 그런 현상들이 일어났었다.

상대방의 입장이 아니라 내 입장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조그마한 일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고

부부싸움을 하거나 말다툼을 했었다.

상담할 때도 마찬가지다.

아무 것도 아닌 말 한 마디에 상대방은 삐치거나 격한 감정을 가지게 된다.

누구 중심으로 말할 때?

내 중심으로 말할 때 이런 현상들이 일어난다.

내가 하는 말 속에 배려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상대방 또한 나에 대한 배려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배려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다.



‘무더위 쉼터’를 아는가? 여름에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간이 그늘 막을 일컫는 말이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릴 때 잠시 이 그늘 막 안에서 뜨거운 햇볕을 피해 가라고 설치해 놓은 간이 쉼터였다.

언제부터인가 횡단보도에 무더위 쉼터가 하나둘씩 설치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대세가 되었다.

여름만 되면 각 지자체에서 경쟁하듯이 너도 나도 앞 다투어 설치하고 있다.

왜 지자체에서는 많은 예산을 들여가면서 경쟁하듯이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고 있는 걸까?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기 때문이었다.

시민들이 이 무더위 쉼터에 대해 열렬한 응원의 박수를 보냈기 때문이었다.

무더위 쉼터에는 배려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지차체가 시민들을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시민들은 무더위 쉼터에 담겨 있는‘잠시 무더위를 피해 가라’는 배려의 마음을 읽었기 때문에

열렬한 응원을 보냈던 것이다.

공무원의 눈으로 볼 때는 이것이 보이지 않았었다.

그러나 시민우선주의로 생각하는 시민의 눈으로 보았더니 이 무더위 쉼터가 보였던 것이다.

무더위 쉼터라는 것에 시민을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을 담았더니 여기에 대한 시민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이다.

배려란‘配 짝 배, 慮 생각할 려’가 결합된 단어이다.

짝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 배려라는 것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단짝이다.

단짝은 자기를 생각하기 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한다.

그래서 가까운 사이가 된 것이다.

어떤 경우든 배려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누구 중심으로 접근하는가?


‘패션가의 전설’로 통하는 사람이 있다.

‘노라노’라는 사람이다.

본명은 노명자,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 디저이너이다.

우리나라 패션 디자이너 중 해외 유학파 1호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최초로 패션쇼를 열었었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미니스커트를 유행시켰던 사람이다.

이 패션가의 전설로 통하는 사람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을 보면 옷을 잘 입는 사람이 있고, 옷을 잘 못 입는 사람이 있다.

옷을 입었을 때 그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그 사람의 옷에 꽂히면 그 사람은 옷을 잘못 입은 사람이다.

반면에 사람들의 시선이 그 사람의 얼굴에 꽂히면 그 사람은 옷을 잘 입은 사람이다.”


이 말을 상담에 적용해보면 어떻게 될까? 아마 이렇게 바뀌지 않을까...

‘내 중심으로 접근하면 그 사람은 잘 못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상대방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다면 그 사람이 제대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상담을 할 때 내 중심적인 언어로 상담을 한다면 그 사람은 잘못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상대방 중심의 언어로 상담을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제대로 접근하고 있다는 말이다.


배려의 말 속에 울림이 있다.


“어머니, 괜찮으시겠어요?”

한 어린이집 원장이 학부모와 입소 면담을 하면서 던진 첫마디였다.

3초 전략이다. 상대방의 관심을 잡기 위한 한마디다.

상대방의 관심을 잡은 후 자기가 진짜 하고자 하는 이야기로 대화를 이끌어 가고자 하여

전략적으로 던진 첫마디다.

이 어린이집은 지역주민의 커뮤니티에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영유아의 자녀를 둔 많은 어머니들이 이 어린이집에 자녀들을 맡기려고

너도나도 입소대기를 신청해 놓고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어린이집이었다.

이 어린이집 원장이 학부모와 입소 상담을 하는 장면을 잠깐 들여다보자.


원장 : “어머니, 괜찮으시겠어요?”

학부모 : “무슨 말씀이신지?”

원장 : “지금 살고 계시는 곳이 저희 어린이집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 것 같아서요.”

학부모 : “예, 거리가 조금 멀기는 한데 여기 어린이집이 하도 좋다고 소문이 나 있어서요.”

원장 : “아하~,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학부모 : “그런데 왜요? 무슨 문제라도?”

원장 : “아닙니다. (잠시 뜸을 들이더니) 어머니, 오해하지 마시고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영유아를 한 명이라도 더 많이 받는 것이 좋답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원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어린이집 입장에서는 영유아를 한 명이라도 더 많이 받는 것이 어린이집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렇지만 자기는 어린이집을 생각하기에 앞서 학부모의 입장을 먼저 생각한다고 했다.

원장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는 어린이집과 영유아가 살고 있는 집의 거리가 꽤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자동차로 이동하면 금방이라 할 수 있지만 어린이집에 자녀를 하루 이틀 맡길 것도 아니지 않는가?

아침, 저녁으로 적어도 3년 이상을 자녀를 데리고 어린이집에 와야 하는데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가 문제라는 것이다. 불편할 뿐만 아니라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학부모 : “그렇긴 하지만 여기만큼 평이 좋은 곳이 없어서요.”

원장 : “아니에요. 어머님. 어린이집이 다 거기서 거기랍니다.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 살고 계시는 집근처에도 좋은 어린이집이 많아요.

괜찮으시다면 집근처의 어린이집 중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저희보다 더 좋은 어린이집을 알려드릴까요?”

학부모 : (잠시 주저하더니) “아니에요. 전 여기 어린이집으로 할래요. 원장님의 설명을 들으니

여기 어린이집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어요.”

원장의 말 속에는 배려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자기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이 들어있었다.

원장과의 상담 에서 학부모가 읽은 것은 원장의 그런 마음이었다.

학부모가 말하기를 “왜 이 어린이집이 지역 커뮤니티에서 학부모들로부터 그렇게 좋은 평을 받고 있는가를

그날 면담을 통해 알았어요.”라고 했다.


말 속에 배려의 마음을 담아라.

배려의 말은 내 중심이 아니라 상대방 중심의 말이다.

내 입장에서 언어를 선택하고 내 입장을 내세우는 말이 아니라

상대방 중심에서 언어를 선택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 배려의 말이다.

말 속에 배려의 마음을 담으면 울림이 커진다.

배려가 상대방의 마음에 강하게 헤집고 들어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마음이 빨리 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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