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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비타민 Nov 13. 2017

[기적의 습관#2]
생각이 고장난 것이 고정관념이다

창조적 생각 습관

생각이 고장난 것이 고정관념이다.

   

나는 때때로 일상을 깨뜨리는 행동을 한다.

남들이 보면 엉뚱한 행동이라 할 지 모르지만 내가 보면 당연한 행동이다.

집을 나설 때 가끔씩 예상 출발 시간보다 10분 정도 먼저 출발한다.

10분의 여유가 생겼다.

지하철을 타러 갈 때 그 동안 다니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가 본다.

일상적으로 다니던 길을 피해서 다른 골목길로 가보는 것이다.

평상 시 빠른 걸음으로 가던 길을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여유를 부리면서 간다.

그러면 그 동안 보지 못했던 풍경, 새로운 가게, 새로운 집을 보게 된다.

  

직장인들이 날마다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점심이다.

오늘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하는 고민이다.

나는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에 갈 때 일 주일에 하루 정도는 새로운 식당을 찾아 나선다.

평상시 다니던 단골집을 뒤로하고 새로운 식당을 찾아나서는 수고를 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새로운 맛 집을 발견하게 되면 마치 미지의 신대륙을 발견한 것과 같은 희열을 느끼게 된다.

또 식당을 찾아 나설 때도 날마다 가던 길을 버리고 거꾸로 가 보는 것이다.

똑 같은 식당도 새롭게 보이고 또 어떤 식당이 나올까 하는 재미도 찾게 된다.  

   

‘다람쥐 쳇바퀴 돈다’고 한다.

틀에 갇혀 있는 다람쥐는 매일 쳇바퀴만 돈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쳇바퀴만 열심히 돌고 돈다.

우리의 일상이 그렇다. 어제도 그렇게 오늘도 그렇게 살아간다.

그러니까 변화가 없다. 그러니까 새로움이 없다.

틀에 갇혀 있는 사람은 고정관념만 돌린다.

어제도 그렇게, 오늘도 그렇게 고정관념에서 열심히 돌고 돈다.


  

고정관념을 탈출하는 훈련을 하라.


고정관념이란 무엇인가?

생각이 고장 난 것이 고정관념이다.

고장 난 시계는 날마다 같은 시각만 가리킨다.

생각이 고장 난 사람은 날마다 같은 주장만 한다.

생각을 파괴하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파괴하라. 

파괴해야 새로운 것이 보인다. 파괴해야 새로운 것이 만들어 진다.   


시를 읽어라.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훈련에 시만큼 좋은 것이 없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는 시이다.

세상을 보는 창의적인 생각은 시인들이 가장 뛰어나다.

똑 같은 것을 보더라도 시인들은 보는 시각이 다르다.

접근하는 방법이 다르다. 표현하는 언어가 다르다.

당장 시집을 한 권 구입하라.

아니 책꽂이에서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는 시집을 꺼내라.

그리고 오물오물 오징어 씹듯이 읽고 또 읽어 보라.

오징어의 구수한 느낌이 가슴 속에 파고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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