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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종 Jul 24. 2023

아는만큼 배운만큼 느낀만큼

#1 


디자인을 하다보면

언제나 동경하는 인물들이 생긴다. 

버질아블로, 마쓰다 무네아키

오쿠다 시게오, 하라 켄야 ... 


#2 


나는 그 사람들이 아니고 

그 사람들이 될 수 없다. 

그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아는만큼 배운만큼 느낀만큼 만들고

오로지 판단은 대중이 한다. 


#3 


언제나 디자이너는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4 


말이 앞선 사람이 아니라

증명하기 전에는 침묵하는 것이 디자이너다. 


#5 


디자인을 하다보면 

자존심이 앞선 경우가 많다.


다만 디자이너의 자존심은 작업할 때는 

내면 깊은 곳에 숨겨두어야 하고 

얼굴로 드러내는 것은 결코 프로가 아니다. 


#6 


디자이너는 승부사가 아니다. 

그래서 100전 100승할 필요가 없다. 

100패를 하더라도, 1승이 세상에 기여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7 


스스로의 작업에 스스로 결론내지 않아야 하며, 

언제나 오늘의 디자인은 그저 과정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물질이라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수는 없으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 디자인을 위해 

그것을 어떻게 쓰는지 고민해야 훗날이 있다. 


#8 


직접 경험하는 것으로는 세상의 흐름을 따라갈 수 없다.

그러니 늘 책을 가까이 하되 훌륭한 스승을 찾아가 

가르침을 받고 또 자극을 받아야 한다. 


#9 


부정적인 사람들과 자리를 함께 할 때는 

그 사람을 가르치려 들지 말고 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경청이 필요하다. 


디자인에는 해답이 없기 때문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10 


무드보드와 카피를 구분해야 한다. 

세상에 100% 새로운 것이 없지만 

나의 디자인이 그 다름 중에서 새로움을 만들어냈는지

늘 고민하고 또 생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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