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애는 현재 진행형

과거형 '나의 외로웠던 연애'

by Dyal

'내가 조금 이따가 전화할게'


결국 기다리다 지친 내가 먼저 연락한다.


바쁜 너의 일상 속에 나란 존재는 수없이 지나쳐가는 시계 초침의 가운데

너의 시간은 나를 가리키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너의 시간의 중점이었던 시절도 있었다.

너의 시간과 나의 시간이 같이 흘러가던 시절이 있었다.

어디서부터 어긋난 것인지 점차 달라진 시간은 나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닌데, 서운함을 표현하면 우리의 연애 법령에 없던 너의 의무가 늘어난다.


하지만 우리의 연애 법령 제1조 1항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은, 나를 향한 너의 마음은 언제나 진심이어야 하는 것'


그러니 너의 의무는 우리의 연애에 불법이다.


'너는 묵비권을 사용할 수 있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부터 너의 모든 말을 우리의 재회에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


늘어난 너의 의무는 결국 헤어짐에게 체포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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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로운 연애에서 출소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