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외과의사, 그리고 외상외과의사의 친구 부장판사.
사람 살리는 데 진심. 공정한 재판에 진심.
외상외과의사, 그리고 외상외과의사의 친구 부장판사.
1.
칭찬은 초보 작가를 춤추게 한다.
그동안 많은 글들을 이곳 브런치에 썼다. 필명을 가지고 쓴 많은 글들을 계속 쓸 수 있는 것은 나 자신 혼자만의 힘으로 안된다. 절대적으로 이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의 칭찬을 받고 글을 계속 쓸 힘을 얻는다. 마찬가지로 첫 책이 나온 후로도 많은 분들의 감동스러운 후기, 격려들이 있었다.
다시 한번 경첩의사의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들 드립니다.
글을 읽어주시고 동감, 그리고 격려의 한마디 모두가 함께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준다고 믿습니다.
https://blog.naver.com/mdearnest/224157826769
오늘의 칭찬은 30년 지기 친구의 칭찬이다.
30년 지기 친구의 칭찬은 더더욱 작가를 힘나게 한다. 같은 공간에서 3년간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기. 물론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졸업 후 각자의 직업을 가진 후부터 동창이라는 이름의 친구가 되었다. 어느덧 30여 년의 시간이 흐른, 30년 지기 친구이다.
'이렇게 사람 살리는 데 진심인 외상외과 교수님이 내 30년 지기 친구라니 자랑스럽소!'
첫 책을 읽어주고, 감동의 찬사를 보내주었다.
역시 매일 사람들을 만나고 글을 쓰고 말하는 직업이라 그런지, 핵심을 아주 정확히 감동스럽게 말해준다.
2.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629002
오래전 부장판사로 일하는 고등학교 동기와 식사 자리가 있었다. 이야기하던 중 외상외과 의사와 부장판사는 서로서로 필수 의료인, 필수 법조인이라며 자조적인 격려를 해주었다. 친구는 당장 법복을 벗고 나가면 전관예우라는 명목의 고액 연봉을 보장받는 부장판사이지만, 본인이 가진 사명감으로 재판장 가운데를 지키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해 공정한 재판을 통해 묵묵히 본인의 사회적 역할을 한다고 어깨를 으쓱하면서 말이다. 동기는 그날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도 다음 날 재판을 준비하러 다시 법원으로 향해 갔다. 나는 그가 걸어가는 모습을 뒤에서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가 향한 커다란 법원 건물을 바라보니 띄엄띄엄 몇 개의 창문 밖으로 불빛이 보였다. 그 불빛은 왠지 더 밝게 빛나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에 내가 쓴 내용이다. 이 친구와 대화, 기억을 오랫동안 기억한 후 적은 글이다.
3.
진심인 사람은 진심인 사람을 알아본다.
마찬가지로 오래된 사자성어도 같은 말을 한다.
근묵자흑(近墨者黑), 근주자적(近朱者赤)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지고, 붉은 인주를 가까이하면 붉어진다"
누군가 말하기를 그 사람을 가장 잘 아는 방법은 그 사람 주위 사람 5명만 보면 정확히 그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당연한 이치이다. 어느덧 인생을 조금 살아봤다는 나이에 들어보니, 결국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싶은 생각은 변함없다.
'이렇게 사람 살리는 데 진심인 외상외과 교수님이 내 30년 지기 친구라니 자랑스럽소!'
친구에게 제대로 된 답장을 보내지 못하였다.
책을 잘 읽어주어서 감사하다는 말하였지만, 오늘은 이렇게 한번 카톡을 보내야겠다.
'합리적 판결로 억울한 사람들을 없게 해주는데 진심인 부장판사님이 내 30년 지기 친구라니 자랑스럽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