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역량 UP 직무교육

by 겨울나기 이코치
출처: 퍼솔 코리아



BTS

청년 장애인 일 경험 프로그램


장애 청년들의 일 경험을 위해 준비된

또 다른 사업을 소개합니다.


십여 년간 장애 학생 지원 센터가 있는

대학들을 통해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과 관련한 교육을 해왔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비장애 청년들만큼 장애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일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각 기업과 국가 기관에서

취업을 위한 직무 교육이 다양하게 열려

마음만 먹으면 도전할 수 있는

경험들이 즐비했지만,

장애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직무교육이나 일의 경험은

찾아보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퍼솔코리아에서 기업 자체 내

장애 청년들을 채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취업 기회를 열기에 앞서 대상이 되는

청년들에게 기업 직무에 필요한

실제적인 기술들을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되었습니다.


당시 퍼솔코리아에서 장애 청년 대상

직무 교육 기획을 맡겨 주셨고,

덕분에 저는 그간 쌓인 한이라도 풀듯 이

교육에 시간과 에너지를 전부 투자했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감사하게도

퍼솔코리아 전무님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채울 수 있었습니다.

(이 일에 헌신된 전문가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그러한 노력들을 통해 기업 현장에 맞는

직무교육 프로그램 설계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퍼솔코리아라는

외국계 기업만을 위한

직무 교육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퍼솔코리아에서는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전국의 장애 청년들이 지원할 수 있는

일 경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사업의 체계와 확장을 도모했습니다.


이 사업이 단발적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강의에 참여했는데,

어느덧 3년 차가 되어갑니다.


코칭을 통해 만나는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이 사업을 추천하기도 하는데요.


직무에 필요한 역량에 대해

20회 사전 직무 교육을 통해 학습하고,

이후 외국계열 회사에 직접 방문하여

기업 탐방과 프로젝트 실습, 발표,

그리고 현장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성장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장점은

현직자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며 현직자들이 멘토링은

어디에서도 쉽게 얻을 수 없는

고급정보라 생각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장애 학생들과 기업 탐방을 한다는 것은

어렵고 척박한 냉소적인 현실을

직접적으로 만나는

유쾌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기업 탐방 자체를 거절하는 사례가 많았고,

방문하더라도 한 시간 내에

정리를 해야 하는 등

시간적인 제약도 따랐습니다.


이러한 현실에도 간혹

따뜻한 마음으로 기회를 제공하는

고마운 사회적 기업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외국계열 기업뿐 아니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업으로

공공기관 기업 탐방도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행보는

앞으로 장애 청년들이

직무적으로 경험이 필요한

다양한 기업들로 확장되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가장 눈길이 갔던 기업은 이케아였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외국계열회사가

장애인 제한 경쟁이라는

채용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장애인 채용] 스토어 코워커

이케아 코리아'


출처: CATCH


이 사업은 직무 교육 외에도

장애 청년들에게 기업을 소개하고

취업을 효율적으로 돕는

'커리어 데이'라는 행사를 합니다.


장애 청년들을 위한

작은 축제의 현장으로도 보이고요.

한 번은 커리어 코칭

부스 운영을 위해 방문했다가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던 김경일 교수님이

강연자로 나와 얼마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지 모릅니다.


교수님의 강연을 찾아서 가곤 하는데

그렇게 근거리에서

강연을 듣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이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요.


커리어 데이가 개최될 때면

항상 빠지지 않고 장애 청년들에게

기업 소개를 하고자 참여했던 기업이

이케아였습니다.


채용 과정 설명 이후

청년들의 질문에 정성스러운 답변을 이어가는

현직자분들을 보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이야기하는

기업의 가치가 그분들의 태도 속에

묻어 나와 감동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며

장애인 채용에 대해서도

열린 가치를 지닌 기업이지 싶었습니다.


장애 청년 일 경험의 사전 직무 교육은

비대면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동권을 확보하기 어려운 장애 청년들도

참여하기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교육을 모두 마치고 나면

지급되는 청년 지원금도 있습니다.


일과 비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과정이지요.


무엇보다 취업의 현장이

경험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보니

장애청년들도 학업이나 학교 활동 외에

실제적인 일의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장애청년들이 이러한 정보들을 알고

경험을 향해

용기 내어 걸음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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