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유형 중에서는 무조건적인 허용을 하는 부모보다는 권위가 있지만 자유를 허용하는 부모가 아이들에게는 더 안정감을 줍니다.
무조건적인 자유는 오히려 무관심일 수 있고 아이들은 그 자유의 한계를 책임지지 않고 방종으로 사용해버립니다. 그 한계가 오히려 그 아이의 안전망이 되기도 합니다.
해서 되는 행동,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구분할 수 있는 규율을 배워야만 그 사회 안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성장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허용이 되는 것이고 어디까지는 허용이 되지 않는 것을 훈육을 통해 가르쳐야만 아이들도 허용의 한계, 긍정과 부정 감정 표현의 한계를 배우게 되겠죠.
자유가 무한하다면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거나 자신에 대한 책임도 부족하겠죠. 내가 누릴 수 있는 자유의 한계를 지어주고 그 안에서(타인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한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성장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적절한 훈육을 하려면
큰 노력이 필요하다.
자녀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기는 쉽지 않다.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이 올바른지,
또 왜 그렇게 구분해야
하는지도 알아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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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훈육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자란 세대와 아이들의 세대는 또 다르고 변화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다른 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훈육을 하려면 부모의 교육 철학, 삶의 철학, 유연성, 성찰, 배움이 필요합니다.
자신과 아이들, 교육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훈육하기 쉽지 않습니다. 내가 왜 그러는지도 알아야 하고, 아이가 왜 그러는지도, 사회가 왜 그러는지도 세심하게 관찰한 후 훈육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자녀교육 책도 내 아이의 특질을 다 말해주지는 못하니까요.
나와 아이, 가족, 학교, 사회의 흐름까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려면 눈과 귀를 열고 배우고 경청해야 합니다.
훈육 원칙 두 가지
첫째, 중요한 최소한의 규칙만 남겨라
둘째, 그 규칙을 적용할 때 최소한의 힘만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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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 훈육까지 피하는 부모도 많습니다. 그 훈육을 피하면 아이는 더 냉정한 세상에서 더 힘들게 살지도 모른다고 조던 피터슨 교수는 말합니다.
가정에서 그 자유의 한계와 표현의 한계를 배우지 않으면 아이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가진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놓치게 되겠죠.
훈육의 두 가지 원칙은 최소한의 규칙으로 최소한의 힘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규칙은 아이들을 질리게 하고 무기력하게 하기도 하고 자유를 뺏습니다.
최소한으로 조심해야 할 몇 가지 규칙을 가능하면 가족이 함께 만드는 것도 좋겠죠. 특히 부부와 아이는 필히 같이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빠와 엄마가 다른 규칙으로 적용한다면 아이는 더 혼돈스러우니까요.
두 번째 규칙에서 최소한의 힘을 사용하라는 것은 체벌보다는 부모의 엄격함, 눈빛, 최소한의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눈빛과 목소리로 제압하고 규칙을 알려줄 수만 있다면 정말 좋은 방법이겠죠. 그렇지 못한 경우 조던 피터슨 경우처럼 밤에 잠을 자게 하기 위한 방법을 손으로 가슴을 누르며 제압하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갈등이 없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갈등이 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칠 좋은 기회가 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몰랐을 수도 있고, 알지만 그 중요성을 모를 수도 있기에 부모는 가르쳐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갈등과 훈육을 두려워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교육철학을 세우는 일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내가 힘들다고 훈육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아이와 부모, 사회까지 아프게 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