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중 법칙 6입니다.
법칙 6 :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솔제니친은 과거의 삶을 세세한 부분까지 되짚어가며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지금부터라도 그런 실수를 중단할 수 있을까?
내가 과거에 한 실패 때문에 생긴 피해를 복구할 수 있을까?
그는 관찰하고 경청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고,
존경할 만한 사람들을 찾아냈다.
그들은 어떤 경우에도 정직함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229p
세상을 탓할 것인가? 나를 탓할 것인가?
세상의 시스템 탓에 피해자가 생기는 경우도 많고 나의 실수로 나에게, 또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생깁니다.
곰곰이 생각해 볼 일입니다. 세상이 잘못되었는지, 내가 잘 못했는지를요. 세상은 불공평하기에 내가 정직하게 산다고 세상이 그걸 다 알아주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삶에 대한 유연성도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고 만만치 않은 삶이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관찰하고 경청하고 존경할 만한 사람들은 어떻게 했는지 찾아본 솔제니친의 행동에서 배우게 됩니다.
복수와 정의로운 행동이 다른 점은 무엇인가?
끔찍하고 잔인한 행위를 당하고도 용서한다면 오히려 비겁한 선택이 아닐까?
아니면 의지가 약한 게 아닐까?
이런 의문들이 나를 괴롭힌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끔찍한 과거를 딛고 일어나 선한 사람으로 살아간다.
그런 사람들은 그야말로 인간을 넘어선 존재로 여겨진다.
225p
끔찍한 과거를 딛고 일어나는 선한 사람들의 의지와 마인드는 인간을 넘어선 존재로 여겨진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과거로 인한 트라우마는 사람들을 불안과 고통으로 계속 끌어가게 마련이니까요. 그걸 이겨내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보내야 할까요?
최근 '원더풀 월드'드라마에선 복수가 복수를 불러오는 스토리입니다.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사람을 죽이고, 그 죽인 사람의 아들은 다시 복수를 하게 됩니다. 법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개인이 복수하게 만들고 복수가 복수를 불러오게 만듭니다.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를 떠나 이젠 완전히 서로 꼬여버린 삶이 되어 주변의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살게 됩니다. 참는 게 최선인지, 복수가 최선인지, 그 복수로 인한 피폐한 삶은 또 누구의 잘못인지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사건에 대한 상황은 한 가지 이유가 아닌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 사건, 여건, 환경이 그 사건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 사건을 넘고 승화한다는 것은 위대한 인간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이해할 수는 없으니까요.
당신 삶을 깨끗이 정리하라
당신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100퍼센트 활용해 왔는가?
배우자를 존중하는가?
자식들을 애정으로 대하고 있는가?
건강과 행복을 파괴하는 나쁜 습관은 없는가?
당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당신 삶을 깨끗이 정리했는가?
232p
작가인 조던 피터슨 교수는 이 책에서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중단하라고 합니다. 나에게 강인하게 해주는 말, 용기를 주는 사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것만 말하라고 합니다.(233p)
부정적인 생각, 행동에서 긍정적인 생각, 행동으로 바꾸라는 의미인 것 같군요. 주변의 환경보다 먼저 자신의 환경, 생각부터 바꿔야 주변도 바뀌니까요. 그게 환경이든, 주변 사람이든지 간에요.
서서히 흙탕물이 있는 곳에 깨끗한 물 한 컵씩 매일, 매월, 매년 붓는다면 서서히 깨끗해지겠지요. 삶에는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일은 없으며 그렇게 일어난 일은 그렇게 허무하게 사라져 버리더군요.
감정, 생각, 행동을 긍정적으로 하루하루 쌓아가는 일만이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고 자신을 정리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작이 방 정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