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조던 피터슨이 <<12가지 인생의 법칙>>중 11번째 법칙입니다.
법칙 11 :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두어라
아이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강하게, 독립적일 수 있게 키워라
성공하는 경험이 쌓이면 자신감이 생기고 혼돈에 맞설 만한 힘이 길러진다.
이렇게 성장하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간에게는 위험을 즐기려는 본성이 있다.
미래에 얻게 될 것을 기대하며 현재에 충실할 때 자극을 받고 활력을 얻는다.
400p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아이들을 보면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해내는 아이들을 보고 피터슨 교수는 한계에 도전하며 발전한다고 말합니다.
위험과 모험에 도전하려는 인간의 본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례를 수도 없이 보고 있으니까요.
부모들은 위험할까 봐 말리거나 금지하는 일들이 아이들에게는 자신감을 기르고 성장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진정으로 안전하게 해주는 것은 능숙함이라고 합니다(398p). 아예 하지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도전해서 능숙하게 하는 길만이 안전함으로 가는 길이라는 해석에 설득당합니다.
미래에 얻게 될 것을 생각하며 현재에 도전하는 일은 활력을 줍니다. 그게 공부든, 일이든, 운동이든, 예술이든 간에요. 결과도 활력을 주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게 훨씬 더 많습니다. 결과는 결과일 뿐이니까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60대에도 도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이에드의 다섯 번째의 파도(NYAD)' 영화입니다.
누군가의 행동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을 때는 행동의 결과를 유심히 관찰해
그 동기를 유추해 보라(융)
103P
동기와 결과를 관찰한다면 이해가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주변에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동기와 결과를 관찰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이 방법을 적용하면 거의 이해가 갈 것 같군요.
이해는 가되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뿐이죠.
몇 년 후 내가 더 커서 아버지에게 대들고 반항할 때마다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집이 너무 편하면 안 돼. 네가 독립할 생각조차 안 할 테니까."
어머니는 남들에게 가혹하게 보이더라도 자녀들에게 독립심을 키워 주는 쪽을 선택했다.
451P
30~40대가 되어서 독립하지 않고 부모님과 같이 사는 가정이 많다는 뉴스가 많습니다.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도 많이 있지만 부모님들이 자식이 안타까워 내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혹하게 보이더라도 자녀들에게 독립심을 키워주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부모의 역할입니다. 특히 한국 사회는 문화 자체가 자녀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는 편이라 더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그럴수록 부모들은 무엇이 더 현명한 일인지 판단해야 하겠죠. 어느 쪽이 부모와 자식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인지 생각해 줘야 합니다.
법륜 스님은 20살만 되면 독립해야 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대학생만 되더라고 충분히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고요. 현실적으로 대학생까지는 지원해 주는 부모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립할 능력이 되는 대학생은 힘들지만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이죠.
독립하려면 어릴 때부터 혼자 모험하고 도전하고 새로운 일, 조금은 위험한 여행, 경험을 많이 해봐야 자신감을 가질 삶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