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 작가의 <<강아지똥>> 그림책을 노래로 리뷰하려고 합니다. 지난 번에는 권정생 작가의 또 다른 책 <<해룡이>>를 노래로 만들어봤어요. 들어보신 분들이 아주 슬프고 애절하다고 하더군요. 그런 노래를 만들고 싶었어요. <<해룡이>>는 내용이 슬프고 아름답습니다.
강아지똥 그림책 줄거리는 쓸모없는 강아지똥이 주변의 비난만 받으며 슬퍼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던 때, 민들레가 거름이 되어 달라고 하고 강아지똥 거름 덕분에 민들레는 꽃을 피웁니다.
강아지똥 그림책으로 초등 1~2학년 독서지도를 한 적이 있는데요.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항상 말미에는 온 우주가 키우는 아이들아~ 하고 불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한 학생이 수업이 끝나고 헤어질 때 " 온 우주가 키우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뭉클했던지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노래 제목을 '소중한 너'로 지었습니다.
* 유투브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Z2nn14MIGk
소중한 너
김민들레
쓸모없다고 말하는 너
세상의 비웃음에 흔들리는 너
하지만 잊지 마
온 우주가 너를 소중히 키워왔단 걸
민들레처럼 꽃피워봐
희망을 노래하는 친구야
별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너를 위한 노래야
비도 바람도 해도
나도 너의 편이 되어줄게
온 우주가 너를 응원하고 있어
잊지 마 빛나는 너를
민들레처럼 꽃피워봐
희망을 노래하는 친구야
별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너를 위한 노래야
멀리서 보는 너는
찬란한 별처럼 빛나고 있어
너는 이미 존재 자체로 아름답단 걸
민들레처럼 꽃피워봐
희망을 노래하는 친구야
별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너를 위한 노래야
온 우주가 키우는 친구야
온 우주가 키우는 소중한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