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실천 후기 SNS 글쓰기 100일 챌린지


SE-bb6841bb-7eb8-4496-9b63-3382709c6075.jpg?type=w773 쓸수록 돈이 된다, 양원근 작가


쓸수록 돈이 된다 양원근 작가의 저자 특강 후 100일 글쓰기 챌린지가 있었어요. 총 30여 명이 신청해서

오늘이 마지막 날 100일 차입니다. 블로그, 인스타, 브런치 등 각자에게 맞는 SNS에 매일 글을 올리는 챌린지였어요. 주말이 가장 힘들었어요.


어딘가 가족들과 가야 하고 평상시 루틴과 다르니 돌발 상황이 많이 생기더군요. 글쓰기가 중요하고,

글을 쓰는 게 돈이 된다는 메시지였는데요. 오래 유지하기가 가장 어렵죠. 100일만 매일 쓴다면 그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쓰게 되는데 매일 쓰기가 쉽지 않아요.


저는 100일 챌린지 100일 모두 썼습니다. 힘들 때는 짧은 인스타로 대신하기도 했어요. 작은 성공을 이뤄냈어요. 많은 내용을 매일 쓰려면 힘들기 때문에 주로 책 이야기를 블로그에 많이 썼고 시간이 없거나 지방에 있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간단한 인스타로 대신하기도 했어요. 위험스러운 날을 잘 넘겨야 100일을 유지할 수 있거든요.


100일을 완성했다는 것과 아주 중요한 한 가지가 더 있어요. 양원근 작가님이 100일 챌린지 하시는 분 대상으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특강을 해주셨어요. 특강 한다고 할 때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1개월이 지나도 다 읽지 못하고 2/3 읽은 상태에서 특강을 들었지만 조금 이해가 되었어요.


은유, 비유, 상징, 아포리즘이 가득한 철학 같은 니체 책이어서 어려웠지만 나중에라도 결국 다 읽었고 북클럽까지 이 책으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전체 필사까지 하려고 매일 1p 필사 중인데 1년 계획하고 쓰고 있어요. 내용이 어려워 필사가 아니면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매일 1p씩 쓰고 반복해서 읽으니 훨씬 이해하기가 좋아요. 어려운 책을 읽은 후 어떻게 성장할지 저도 기대가 됩니다.


이번 챌린지로 글을 쓰는 것의 중요성,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완독, 북클럽 운영, 필사 시작, 양원근 작가의 저자 특강 덕분에 100일 챌린지가 참 의미 있게 제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독서 후 하나라도 실천하자고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렇게 많이 실천을 하게 되어 기쁘네요. 같이 동행하신 분들 덕분이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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