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독서 리뷰

밀란 쿤데라, 주체적인 삶은 어떻게 찾는가?


20250525_182354.jpg?type=w773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쿤데라, 이야기책빵


1부 가벼움과 무거움

2부 영혼과 육체

3부 이해받지 못할 말들

4부 영혼과 육체

5분 가벼움과 무거움의 제목의 의미는?

-271p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 271~310p를 읽고 독서후기를 쓰려고 한다.

3부를 제외한 각 부의 제목은 대조적인 표현으로 이루어졌다. 거기다가 가벼움과 무거움, 영혼과 육체는 반복 사용하고 있다. 왜 그랬을까? 영혼과 육체에 대한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한 메시지를 주고 싶었을 것 같다. 육체는 가볍고 영혼은 무겁지만 주인공은 모두 육체를 무거워하기도 하고 가벼이 여기기도 한다.


겉으로 보기엔 모두 육체를 가볍게 대한다. 그러다가 육체의 무거운 의미에 모두들 놀라워하는 것 같다.


"오이디푸스는 잘 알려져 있다."

- 273p


삶은 운명이 정해져 있을까? 오이디푸스처럼.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인간은 할 일이 없다. 어떻게 살더라도 운명처럼 살 테니까. 그러나 운명은 개척하는 거라면 어떻게 달라질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정해져서 바꿀 수 없는 날, 지역, 부모, 형제가 있을 수 있고, 개척할 수 있는 나의 직업, 취미, 친구, 가치관 등등이 있을 수 있다.


나는 정해진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정해지지 않은 것들은 어떻게 성장시키며 살아갈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es muss sein 그래야만 한다

- 303p


그래야만 한다는 니체의 사상과도 연결이 된다. 첫 문장에 영원회귀 사상을 언급한 것처럼 그래야만 한다는 것은 니체가 말하는 정신의 변화 중 용에 속한다. 낙타는 순종적이고 짐을 짊어진 인내의 삶, 용은 해야만 하나는 의무적인 삶, 사자는 원하는 삶을 사는 자유로운 삶, 아이는 성스러운 긍정, 놀이, 창조, 날 찾기, 자가발전기, 망각을 자주 하는 삶이다.


테레자와의 관계에서 토마시는 본능에 따라 가벼운 관계로 지내다가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은 테레자라는 원하는 삶을 살려고 변화하는 것 같다.


Q 니체의 낙타, 용, 사자, 아이의 삶을 헤쳐나가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낙타의 삶은 인내와 순종적인 삶으로 주체의식이 없다. 명령에 의해서 살뿐이고, 용도 주체적 의지가 약한 해야 한다는 의무에 휩쓸린 삶이다. 사자처럼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뇌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원하는 삶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원하는 삶으로 다가갈 수 있다.


아이처럼 삶을 대하는 자세는 내가 원하는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알게 해 준다.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내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며 스스로에게서 내적 동기를 찾아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 내적 동기는 어떻게 찾을 것인가 자신에 대한 질문, 나는 어떨 때 힘이 나는지, 어떻게 해야 유지할 수 있는지, 그러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자신을 탐색하고 연습하며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 찾는 과정을 아이처럼 계속 연습하고 도전하면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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