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 북클럽에서 배운 3가지
1. 쓸모없는 것의 쓸모
2. 인간 정신 발달은 아이처럼
3. 모든 것은 변하니 내가 변하자
07~09시에 진행되는 조찬 북클럽에 참석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길을 났어요. 1년간 월 1회 진행되는데요. 저는 첫 참석이에요.
'철학의 힘'의 저자이자 연세대 교수님이신 김형철 교수님이 강연자입니다. 책을 다 읽고 가야 나눔을 하거나 강연의 효과를 2배 이상 얻을 수 있다고 해서 어제 부리나케 전부 시간 내어서 읽고 갔어요. 책 내용을 알고 가면 강의하는 내용이 쏙쏙 들어옵니다. 가볍게 지나친 부분에서 질문을 하시는 경우도 있고 강연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책의 핵심일 수도 있기에 강의에 집중합니다.
100여 명쯤 되는 분들이 원탁 테이블에 6~8씩 앉았고 30분간 가벼운 뷔페 음식을 먹고 7시 30분부터 강의가 시작되었어요.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3가지만 전달하려고 합니다.
1.쓸모없는 것이 쓸모가 있는 것
쓸모없는 것이 쓸모가 있었던 사례를 3가지 알려주셨어요. 포스트잇의 실패 사례에서 성공사례로 반전한 이야기 아시죠? 잘 붙지 않아서 실패했다고 생각했는데 필요한 사람 가져가라고 했는데 포스트잇이 탄생한 거죠. 누구에게는 딱 달라붙은 테이프가 필요했지만 또 누군가에는 떼었다 붙였다 하는 테이프도 필요한 거죠.
손 안트는 약을 발견하고 나서 임금에게 가져갔고 겨울 전쟁에서 이겼다는 사례도 있었어요. 겨울이야말로 손이 트고 갈라져서 싸움하기 어려운 시기인데 손 안 트는 약이야말로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로 사용된 거죠. 세번째 사례는 장자의 표주박 이야기예요. 표주박이 평소만큼 자라면은 물병으로 사용할 텐데 어느 해 아주 크게 자라서 모두 버렸대요. 그걸 주워다가 바다 위에 둥둥 뜨게 했다는 이야기예요.
모두 물건의 본질보다는 관점을 바꿔서 쓸모 있게 만든 사례였어요. 그만큼 관점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중요하다는 메시지였어요.
2. 인간 정신 발달 아이처럼 망각하고 현재를 즐겨라
니체의 인간 정신의 발달 3단계를 소개하시더군요. 5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최진석 교수의 책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옵니다. 많은 책에서 3단계를 소개하거든요. 아는 내용이라 반가웠어요.
1단계 낙타는 소심하고 주인을 절대복종하죠. 본인이 원해서라기보다는 살기 위해, 마지못해 복종하는 거죠. 낙타에게는 르상티망(원한 감정)이 있어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지 않고 명령하는 일만 해서 그래요.
2단계는 사자 단계죠. 주인이 있어도 자유와 권리를 위해서는 No라고 말할 수 있어요. 자신이 원한는 삶이 무엇인지도 알죠. 하지만 늘 불안하고 고독하다는 게 단점이에요. 팀플레이에 약합니다.
3단계는 아이입니다. 아이는 과거를 잘 잊고 현재를 즐기는 단계죠. 과거의 팩트를 기억하되 교훈을 얻어야 감정이 극복이 된대요. 아이들은 몰입을 잘합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필사하고 있는데요. 아이 단계는 성스러운 긍정을 하고, 놀이처럼 무엇이든 배우고 논다는 거예요. 창의적인 단계이기도 합니다. 낙타와 사자 단계 사이에 용도 존재합니다.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싸여 있는 단계죠. 니체의 책을 읽고 북클럽을 하고 필사하기 때문에 이런 사례가 쏙쏙 귀에 들어오네요.
3. 모든 것은 변한다, 내가 먼저 변하고 변한다는 것은 공부하는 것이다. 시간을 내어 공부하라.
책에서도 나온 내용인데요. 주역에 나오는 궁즉통,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입니다. 궁하면 통하고,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영원하다는 뜻입니다. 어려우면 변해야 하고, 바뀌어야 하고, 바뀌면 결과가 나온다는 뜻이겠지요.
꽃길일 때가 가장 위험한 때라고 겸손하라고 한 내용도 기억이 납니다. 공부야말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니 시간 날 때 하지 말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하라고 하셨어요.
이 외에도 2가지만 더 전달한다면,AI를 배우고 사용하라고 하셨어요. 2가지 이상 사용하는 사람 손들어보라고 하니 10명도 안 된 것 같았어요. 저는 챗 GPT, 클로드, 미드 저니, 구글 제미니, 네이버 클로바x를 필요할 때마다 돌아가며 사용합니다. 직원을 줄일 생각 말고 그 직원들이 ai를 배워서 확장할 생각을 하라고 하신 부분도 인상적이었어요.
또 하나의 사례가 있는데요. 책에서도 나온 내용입니다. 강의 후 이메일로 사업장이 지옥에서 천당으로 바꿨다는 이야기였어요. 대표가 타부서에서 협조 요청한 것을 1순위로 처리하라는 지시였어요. 저도 예전에 직장에 다녀보면 협조 요청이 바로바로 되지 않고 신경전을 벌이거나 생각보다 늦게 주니까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거든요.
협조 요청이 일처리 순서 1순위로 바뀌자 일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사업장이 천국으로 바뀔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나 좋았으면 김형철 교수님에게 메일까지 보냈겠어요. 이외에도 관점을 바꿀 사례와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강의 끝나고 천천히 걸어오면서 되새겼어요.
나는 오늘 이 강의로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
1.강의 내용을 블로그로 쓰자(실천 완료).
2.동생에게 용돈 준 둘째에게 고맙다고 하자(실천 완료).
3.협조 요청이 오면 바로 해주자.
4.계속 나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키기 위해 공부하자(진행 중 : 조찬 북클럽 1년 구독, 경제 세미나 6월 3회 참석예정. 매일 30분 독서 중. 주 5일 블로그 쓰기, 주 5일 필사, 창작시 짓기, 매일 스쿼트 200개, 러닝 5km~2026 동아 풀코스 6회째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