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요섭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는 심스 태백이 작가입니다.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자켓으로 만들어서 입어요. 민들레는 제가 일부러 넣은 그림입니다. 초록색 농장에 동물들과 과일 꽃들이 있는데 저는 다 생략하고 요셉 아저씨만 그렸어요.
자켓이 낡아서 조끼로 만들었어요. 신나게 여럿이 춤추는 장면인데 두 사람만 그렸답니다. 카펫도 마음에 들고 테이블보도 마음에 드네요. 무엇보다도 요셉 아저씨가 너무 신나게 다리를 올리면서 춤을 추네요.
오버코트가 자켓으로, 자켓이 조끼로, 조끼가 무엇으로 변했을까요? 넥타이로 만들었어요, 그다음엔 손수건, 그다음엔 단추.. 단추 다음에 무엇이 되었을까요? 그림책을 만듭니다. 솜씨가 아주 좋은 요셉입니다. 옷도 스스로 고치더니만 그림책까지 만드는 능력 있는 아저씨였네요.
콜라주 기법이 있는 그림책인데 저는 그 부분은 생략하고 스토리 위주, 오버코트가 변하는 모습 위주로 그려도 재미있었어요.
그림책 중에서 미니멀 컬러로 이 장면을 그렸어요. 3가지 색으로 그렸어요. 닭이 하늘색으로 변했네요. 이런 선입견을 없애는 데에 아주 좋은 미니멀 컬러 드로잉이죠.
이 그림도 그림책 중 일부인데요. 왼손 드로잉 이벤트로 그리는 날 그렸어요. 카페는 아니지만 레몬차를 마신다고 쓰여있길래 카페처럼 확대해서 그렸어요. 9월은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그림책으로 드로잉을 그리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림책 일부를 그리더라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서 하루 종일 2컷을 그린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좀 더 빠르게 그릴 수 있겠지요.
색이 주는 다양함과 일상의 수간을 포착하거나 단순화하는 그림에 매력을 느낍니다. 그림책이 아니면 이런 다양한 색을 만나지 못했을 거예요. 색이야말로 사고를 넓히는 데에 아주 좋은 도구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