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rayons Talk 그림책, 그림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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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MDD 아이패드 디지털 드로잉 모임 이벤트 중 내가 그린 그림책(내고책)은 My Crayons Talk을 선정했어요. 저의 그림 수준과 딱 맞는 아이 같은 그림이고 알록달록한 색깔들이 참 이뻤어요. 유치 수준의 그림이지만 저는 이런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어서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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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파란색입니다. 크레용과 그네, 지구, 구름이 모두 파란색 계열입니다. 파랑과 초록, 주황 3~4가지만 있어서 충분히 한 장면을 표현할 수가 있어요. 아이의 웃는 모습에 저도 저절로 미소를 지으며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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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하면 병아리를 빼놓을 수 없죠. 원피스 해님도 노란색이군요. 병아리의 다른 모습들을 아주 단순하게 표현했는데도 귀여워요. 여기저기 맘대로 돌아다니는 병아리답습니다. 발끝에 앉아있는 병아리, 머리 위에 앉은 병아리도 귀여워서 아이들이 좋아할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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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페이지 그림을 다 그리지는 않았고 그릴 수 있는 장면만 그렸어요. 위의 그림은 왼손으로 그렸어요. 미니 테이블과 찻잔, 병아리의 모습입니다. 찻잔 속에 코를 박고 있는 병아리가 눈에 띕니다. 핑크색 미니 테이블과 초록 잔디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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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잔디 위에서 맘껏 뛰어다니는 아이와 토끼, 나비, 꽃들의 모습입니다. 사람을 그리기 어렵지만 이렇게 단순하게 라인으로만 그려도 뛰는 활동적인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토끼도 그리기 어려운데 요렇게 라인으로만 그려도 토끼가 되니 저에게는 신기할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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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미니멀 컬러로 그린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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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색으로만 표현해 보려고 했어요. 미니멀 컬러는 선입견을 없애고 다양한 색으로 사물, 사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서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흥미로워졌어요. 각 장면의 감정을 색으로 표현할 수 있거든요. 하늘을 파란색만이 아니라 보라색, 자주색, 남색, 노란색 등으로 칠하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감정을 색으로 대신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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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레드는 STOP 금지의 대명사죠. 아이의 놀란 두 팔이 재미있어요. 사자의 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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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색이 있지만 골드로 마무리했어요. 보라색, 핑크색도 있지만 다 그리지는 못했어요. 단순하게 보이지만 골드색은 3시간이나 걸렸답니다. 아이패드 프로 크리에이트 기능이 서툴 수도 있고, 레이어 선택, 붓 선택 등에서 시간이 많이 걸려요. 하나를 놓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다시 그려야 할 수도 있고, 수정할 수도 있어서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해요.


빨리 그리려고 하면 그리기 힘든 게 그림이더라고요. 글도 그렇고, 운동도 그렇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그려야 제대로 표현됨을 배우고 있어요. 모든 일에는 시간과 애정을 쏟아야만 성장이 되고 작은 완성이 되기도 합니다. 11월에는 어떤 그림책을 선정할지 저도 기대가 됩니다. 새로운 그림 기법들이 들어있는 그림책을 선정하고 싶어요. 10월에도 MDD 그림 모임 덕분에 그릴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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