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어떤 사람이 나머지 사람들을 보면서 누구누구는 살 가치가 있고 누구누구는 그럴 가치가 더 없다고 결정할 권리가 있는 걸까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17p -
카로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고 있는데요. 알료샤와 이반의 대화입니다. 신부가 되려고 하는 알료샤는 두 형과는 다르게 순수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죠. 알료샤가 이반인 형에게 묻는 대화입니다. 사람이 누구누구는 살 가치가 있고, 누구누구는 그럴 가치가 없다고 말하곤 합니다. 저부터도 그럴 때도 있었어요.
쉽게 타인에게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듣는 타인은 또 어떤 마음일까요? 어느 누구도 당사자의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할 가치가 있다고 말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며 저도 반성하게 됩니다. 특히 다른 사람에게 단정 짓지 말을 할 때에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문장입니다.
~할 가치가 있다
~할 책임이 있다
~할 능력이 있다
이건 지구의 인구수만큼이나, 사랑의 개수만큼이나 다른 기준으로 각자의 잣대로 판단을 하겠지요.
먼저 나부터 돌아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