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패턴은 반복된다.
- 하워드 막스 141p -
역사가 되풀이되듯이 투자도 패턴이 되풀이된다는 것을 경고하는 내용이다. 코스피가 6300까지 치솟다가 급락, 급등을 하며 5584로 금요일 장이 마감되었다. 7500포인트까지 간다는 낙관론과 조정이 불가피하여 쉬어간다는 신중론으로 나누어져 보도가 뜨겁다. 나는 여기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투자를 하는 나로서는 일단, 코스피가 너무 올랐다는 판단하에, 여러 가지 경제 지표가 반도체 빼곤 좋지 않다는 것을 보고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2000년 IT 혁명 때만큼 주식이 올랐다고 한다.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로 좋지 않은 환경인데 주식은 계속 오르고 있어서 주식을 하지 않던 사람들까지 계좌를 만들었다. 나는 목표 수익률보다 1년간 평균 100% 이상으로 이미 훨씬 넘어섰고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기도 했다. 채권 비중을 35%로 가져가면서 돈이 쉬어가는 타이밍을 가지려고 한다.
이럴 즈음 한 챕터씩 읽는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성적으로 보게 한다. 경제 도서보다도 더 중요한 게 주식에서는 심리 도서이고 마인드 도서라고 생각한다. 7년 차 주식을 하고 있지만 손실 난 적이 없는데 이유는 목표수익률에 따라 매도하기 때문이다. 연 15% 수익률을 보고 그냥 매도하는데 작년~올해는 상승세라서 그 이상의 수익을 봤기 때문에 일부 매도했다.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에 비해 상승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닌지, 미리 파는 건 아닌지에 대한 불안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매도하는 게 옳다는 판단을 했고 채권 비중을 높여서 다음 투자를 생각해 보기로 했다.
유료 멘토인 00 교수님은 2026 목표 수익률이 고작 6%라고 한다. 그만큼 2분기 이후, 하반기를 걱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난 이미 올해 목표 수익률이 13%나 된다. 정답은 없지만 나의 판단에 따라, 나의 직관에 따라, 나의 정보에 따라, 나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믿고 실행한다. 성공 가능성을 위한 이 책에서의 대책이다.
가격과 가치와 맞는지, 시장이 과열되지는 않았는지, 투자 심리는 어떤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상황인지, 비판적 시각으로 보고 있는지, 양쪽의 면을 다 보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투자야말로 항상 냉정한 심리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원칙대로 가고 있는지, 정확한 정보인지, 휩쓸리고 있지는 않은지, 후회가 없을 것인지에 대해서 스스로 자문하고 행동해야 한다.
투자에 대한 정답은 없다. 자신이 선택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고 책임질 뿐이다. 거기에 도움을 주는 책이 바로 '투자에 대한 생각'아닌지 조금씩 나눠 읽으면 참 도움이 되는 책이다.
때로 탐욕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수익을 따라 대중과 운명을 같이 하도록 만들고, 결국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한다.
- 투자에 대한 생각 139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