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즉흥... 글
안개가 자욱한 아침
비가 온다는 예보가 없었는데
곱게 분사하는 안개비가 내린다.
오늘..그럴 만도 하지..
“그냥 모자 쓰면 돼”
집을 나서는 아이에게 우산을 쥐어준다.
고운 비라도 비를 맞지 않으면 좋겠다.
부모 마음은 그렇다.
드라마 슈룹을 보며 많이 울었다.
슈룹은 우리말로 우산이란 뜻이었다.
부모는 자식의 우산이 되어주고 싶다.
늘 언제나
2024년 4월 16일
살림하는 사이에 독서와 글쓰기를 하며 열 여섯 살 반려견 비누와 함께 삽니다. 그래서, 그러니까, 그래도 사는 이. <그사이>입니다. 따뜻한 글로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