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즉흥.. 글
긴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았다.
망나니의 칼춤을 지켜보았다.
45년 전 어린 마음처럼 무섭다.
그러나
벌건 눈이 되어도 똑바로 지켜보아야 한다.
<<혹시 여기에 높고 단단한 벽이 있고, 거기에 부딪쳐서 깨지는 알이 있다면, 나는 늘 그 알의 편에 서겠다. >>
벽과 알. 무라카미 하루키
예루살렘상 수상 인사말 중..
살림하는 사이에 독서와 글쓰기를 하며 열 여섯 살 반려견 비누와 함께 삽니다. 그래서, 그러니까, 그래도 사는 이. <그사이>입니다. 따뜻한 글로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