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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 느낌

바라던 바다

휴식 (休息)

by 그사이


건조한 유리를 내다본다.

산에 눈이 덮여있다.

‘저 눈은 녹아내려 결국은 바다로 가겠지?’

바다가 보고 싶어.

일어나!

바다를 보러 가자.


바다를 언제 보았지?

바다가 어떻게 생겼지?

기억도 안 날 정도의 그리운 바다.

보고 싶었던 바라던 바다.

내 휴식의 바다를.

바다를 보러 가자.


바다다!
맑고 청명한 하늘색 같은 바다
바닷물과 섞인 청초호수.
바다위의 여유로운 갈매기가 부럽다. 안녕.
바다를 뒤에 두고, 일몰을 향해 돌아온다.


행복한 토요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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