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休息)
건조한 유리를 내다본다.
산에 눈이 덮여있다.
‘저 눈은 녹아내려 결국은 바다로 가겠지?’
바다가 보고 싶어.
일어나!
바다를 보러 가자.
바다를 언제 보았지?
바다가 어떻게 생겼지?
기억도 안 날 정도의 그리운 바다.
보고 싶었던 바라던 바다.
내 휴식의 바다를.
행복한 토요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살림하는 사이에 독서와 글쓰기를 하며 열 여섯 살 반려견 비누와 함께 삽니다. 그래서, 그러니까, 그래도 사는 이. <그사이>입니다. 따뜻한 글로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