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가까운 곳에
엄마밥 한 끼에 모든 깨달음이 다 담겨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다정히
생선 가시를 발라주는 그 손짓에도,
아픈 아들을 위해 함께
호흡하며 품어주는 그 포옹에도,
아픈 딸을 위해 온몸으로
한 상 차려내는 그 정성에도,
우리는 한 몸임을 느끼며,
서로 사랑의 숨결을 주고받는다.
지금 서 있는 이 자리에서
가만히 상대의 눈을 응시해 보라.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깨달음은 그 안에 담겨있다.
아스퍼거 아이를 품은 엄마, 루푸스를 안고 살아가는 의사, 명상 속에서 삶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여러 얼굴로 살아가지만, 글을 쓰는 순간 그 모든 삶은 하나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