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잊은 전사의 얼굴

두려움을 잊은 전사의 얼굴!

by 이상한 옴니버스
Albina_Mali.jpg (Албина Мали-Хочевар)



사실, 전장과 영웅의 탄생은 결코 낭만이 아니다.


알비나 말리는 1925년 9월 12일 유고슬라비아 왕국에서 태어났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노동자 계급의 8남매 중 맏이였던 그녀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갖은 궂은일을 해가며 어머니와 함께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졌다.


1941년, 나치와 이탈리아의 군홧발에 맞서 불과 16세였던 그녀는 피와 살점이 튀는 고기 분쇄기 속으로 기꺼이 몸을 내던진다.


그녀는 야전 간호사 역할을 맡아 전장의 최전선에서 부상자들을 생과 사의 경계에서 끌어올리길 반복했다.


그녀는 1942년과 1943년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었으나 그때마다 건강을 회복하고는 이내 다른 전투에 참여했다.


그러던 1943년 9월 15일.


언제나처럼 치열한 야전 교전 속에서 부상자를 옮기던 중 근처에서 박격포탄 폭발로 금속 파편이 얼굴을 덮치면서 한쪽 안구 및 안면에 심각한 파열 및 열상이라는 부상을 당한다.


허나, 이후에도 그녀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전장으로 향했고 이후 유고슬라비아 연방이라는 조국을 세우는 데에도 헌신한다.





-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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