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매일 쓰는 짧은 글
푹 자고 일어나 비몽사몽 덜 깬 정신으로 화장실을 가는 길. 화장실 옆으로 난 창문으로 펑펑 내리는 눈을 보고는 순간 헉, 했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시작! 냉큼 아직 자고 있는 가족들을 깨워 같이 바깥을 보면서 그 순간을 공유했다.
그러다 다시 잠들고 눈을 뜨니 그새 그쳐버린 눈. 다행이다. 귀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발견함에.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것 같은 오늘의 이 기억은 한동안 기억될 것만 같다.
태어나 자란 곳은 바로 여기 한국이지지만 아직도 이곳 삶에 적응하기 위해 남몰래 고군분투 중인 오늘도 이방인, 저는 화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