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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왕씨일기 Jan 06. 2024

공퇴 후의 짧은 휴식

매일 쓰는 짧은 글: 240106


육퇴, 칼퇴 등의 단어를 잇는 공퇴, 공부퇴근. 오늘은 공부 출근을 빨리해서 퇴근을 일찍 해 오랜만에 저녁식사 후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세상 속 자극에 노출된 시간이 줄어들고 면벽(面壁)하며 공부만 하니 이렇게 짧은 몇 시간만의 휴식만으로도 기분 좋은 전환이 된다. 잠시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듣는 노래 한 곡, 짧게 보는 웹툰 한 편. 평소에는 가히 무자비하게 쏟아질 정도로 마구잡이로 소비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하나하나가 다 너무 즐겁고 행복한 자극이다. 마치 극심한 다이어트를 하고 나서 먹는 소금 몇 알의 강력한 자극처럼.  


오늘은 오랜만에 방에서 나가 매번 재밌는 TV소리가 들려오는 거실로 나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봐야겠다. 요즘은 경성 크리처가 그렇게 재밌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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