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왕씨일기 Jan 10. 2024

1차 시험 전날밤

매일 쓰는 짧은 글: 240110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벌써 시험 보기 전날이 되었다. 쉬지 않고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시험 전날에는 항상 아쉬운 마음뿐이다. 


저녁을 먹고 마무리 공부를 하기 전 거실에서 잠시 쉬면서 TV를 보고 있자니 오빠가 시험전날인데 퍽 여유롭다며 나를 자극한다. 뭘 모르는 소리. 자고로 시험 전날에는 공부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상태로 만들어둬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시험 전날까지 바쁘게 외우고 준비할 것이 있다면 이미 뭔가 잘못된 것, 이라 멋지게 응수를 하고 총총 방으로 돌아와 마음 바쁘게 마무리 공부를 한다. 


내일 오전에 시험을 치르고 마실 낮술이 얼마나 달지 기대가 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추억의 도시락 돈가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