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품을 팔고 싶은데 광고 영상은 대체 어떻게 기획해야 할까?
- 잘 팔리는 영상을 기획할 때의 4가지 단계
- ‘굳이 사지 않아도 되는 제품’을 ‘사야만 하는 제품’으로 만드는 방법?
- '베네핏'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비슷한 제품인데 SNS 광고를 잘 찍어서 대박 났다.”
“평범한 제품에 별명 하나 잘 붙였더니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커뮤니티에 퍼진 ‘밈’으로 인해서 엄청나게 그 상품이 팔렸다.”
혹시 이런 얘기를 듣거나 본 적 있으신가요?
이런 이야기를 보면 ‘기획’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걸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해야 좋은 기획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광고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 수도 없이 고민해서 얻게 된 노하우들을 모아 ‘잘 팔리는 영상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광고 영상을 만드는 것의 본질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창의적인 영상으로 만들어 주세요!”
이 얘기를 듣고 제가 해석해 본 ‘창의적’이라는 말은 ‘통찰력’있는 시각으로 어떻게 표현해 내는지를 말하는 거예요. 통찰이라는 것은 우리의 제품을 보는 시각, 우리의 콘텐츠를 보는 타깃을 보는 시각을 말하고요.
그래서 결국은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잘 표현하는 것’이 잘 팔리는 광고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또한 어떤 메시지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구현하는지에 따라 같은 비용으로도 고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설득력’있는 메시지인데요.
과연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① 누구에게 -> ② 왜 -> ③ 도움이 되는지 -> ④ 보여주기
각각의 의미는 아래와 같아요.
① 누구에게 = 우리의 타깃
② 왜? = 우리의 제품력
③ 도움이 되는지 = 사야만 하는 이유 제시, 베네핏
④ 보여주기 = 영상으로 풀어내기
사실 우리의 타깃과 제품력은 쉽게 알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우리의 제품이 우리의 타깃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죠!
③번과 ④번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볼게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방법은 사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는 것
수많은 고객사들을 만나보면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하나는 우리가 생활을 영위하는데 꼭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
하나는 굳이 필요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 이렇게 두 가지 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자는 우리가 꼭 사야 하는데 어떤 브랜드를 골라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생활 필수품들, 예로 생리대나 치약, 핸드폰이 있을 거고요, 후자는 지금 당장 사지 않아도 되는 제품들을 말해요.
제가 보통 경험해 본 제품들 중 90% 이상은 후자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건 ‘굳이 사지 않아도 되는 제품’을 ‘사야만 하는 제품’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꼭 사야 하는 이유를 만드는 제일 간단한 방법은 베네핏에 접근하기
제가 읽어 본 <다 팔아버리는 백억 카피>에 나오는 정보를 인용해서 말해보자면 고객들은 상품을 갖기 위해서 접근하는 게 아니라 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해 본다고 해요.
이때 상상한 미래를 ‘베네핏’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 베네핏에 접근을 해야 하는 것인데요.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면
조향사가 직접 조향한 복숭아 향기 나는 향수 → 대학생 새내기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향수
SNS 관리 방법 → 상사에게 칭찬받는 SNS 관리법
이렇게 내가 이 제품을 구매하면 어떻게 되겠다는 상상을 주는 방법입니다.
지금 당장 살 필요는 없지만 미래를 상상함으로써 사고 싶게 만드는 거죠!
어때요? 조금 더 사고 싶은 마음이 드시나요?
고객들에게 이 제품을 소비함으로 인해 누릴 수 있는 ‘부가적인 가치’를 제품보다 내세워서 제시하는 것입니다.
베네핏을 영상으로 만드는 가장 간단한 방법, 키워드 이용하기!
지금까지 이야기 한 ‘제품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미래’를 주는 ‘메시지’를 어떻게 영상으로 풀어내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욕구, 방법, 결과 이 3가지 키워드를 이용하는 거예요.
여기서 말하는 욕구는 인간의 본성적인 욕구를 말하고,
방법은 그 욕구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
결과는 욕구를 해소했을 때 예측할 수 있는 결과.
이렇게 3가지 키워드로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 회사에서 광고 영상을 기획할 때 사용하고 있는 영상 구성 가이드라인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어려우시면 아래의 방법을 따라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욕구 = 인간의 본성적인 욕구 [10초 : 건강에 대한 욕구 제시]
방법 =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 [15초 ~ 23초 :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원인과 방법]
결과 = 욕구를 해소했을 때 예측할 수 있는 결과 [35초 : 구겨 트리는 장면 / 45초 : ‘내 허리가 좋아한다’]라는 결과 제시
제안 = 고통을 해결했을 때 결과를 말해준다. [바디럽 매트]
영상에서 시각을 잡을 수 있는 첫 부분, 욕구를 제시하고 그 욕구에 따른 방법, 결과를 제시하는 순서로 되어있어요. 이렇게 구성하는 이유는 소비자의 잠재되어 있는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고객사 두 곳 다 만족하는 영상이었어요.
오늘 이렇게 잘 팔리는 영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잘 팔리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기억해야 할 건 [누구에게 왜 도움이 되는지 보여주기]입니다.
흔히 말하는 잘 만든 광고의 퀄리티는 때깔 좋은 영상이 아닌 그 제품에 대해서 얼마나 잘 분석하고 표현해 내는지 기획에 달렸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이렇게 기획을 잘 참고하셔서 많이 파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