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보이는 좋은 퀄리티 영상들은 누가 만드는 걸까?
<미디어IN싸를 찾아서>는 미디어오리가 미디어업계 인싸라고 생각하고, 더욱 인싸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다양하고 멋진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코너입니다.
Z세대의 끝물이자 미디어오리의 콘텐츠 매니저인 나는 대학 시절 텔레비전 대신 뉴미디어 콘텐츠를 보며 자랐(?)다. 닷페이스, 시리얼, 14F... 그랬기에 이 뉴미디어 생태계에 발을 들였을 때 마냥 신기했다. 영상 속에서 보던 반짝반짝 빛나는 미디어 관계자들을 오가며 볼 수 있었다. 그들은 나한테 '영상 인싸'였다.
"친...해지고 싶다.."
인싸들과 친해지면 콘텐츠를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콘텐츠 방망이를 얻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상한 기대감이 나에게 있었다.
일을 시작하며 '미디어 인싸들'에 대한 환상은 어느 정도 걷혔지만 여전히 미디어 인큐베이터로서의 미디어오리를 생각할 때마다 그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뉴미디어 영상판, 거대 자본 없이 미디어는 어떻게 운영되는 걸까? 화려해 보이는 미디어 뒤편의 진짜 이야기가 궁금했다. '조회수와 구독자 수 뒤에는 어떤 고민이 숨어 있을까? 지금 가장 힘든 건 뭘까? 수익은 뭘로 내고 있을까?' 인큐베이터스러운 질문도 떠오르고, '카메라가 몇 대 붙었길래 저런 퀄리티를 낼 수 있는 걸까?'처럼 같은 콘텐츠 기획자로서 궁금한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찾아봐도 여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는 콘텐츠는 많다. 뉴미디어가 매스 미디어에 비해 영향력이 없어서? 광고 매출이 지상파에서 유튜브 쪽으로 많이 넘어왔다는 수치만 봐도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뉴미디어 콘텐츠 특성상 휘발성이 강해서? 타겟층이 좁아서? 이유야 어찌 됐든 사람들은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어떻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듯했다.
그래서 난 뉴미디어 기획/제작자들을 만나보고 싶다. 적은 인력으로, 더 까다로워지는 시청자들의 취향에 부응해야 하는 사람들. 거대 자본 없이, 혹은 회사의 큰 지원 없이 운영돼서 콘텐츠뿐만 아니라 수익 모델까지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 그들이 현재 내고 있는 아웃풋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 묻고 싶다. 이런 회고와 격려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힘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이건 인큐베이터로서 미디어오리가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혹시 아는가.
이렇게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다 무림의 고수처럼 숨어있던 진짜 '미디어 인싸'를 만나게 될지. 그리고 그의 비법을 손에 넣게 될지.
이제 시작한다. 핫한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자/제작자들아 기다려라. '미디어IN싸를 찾아서' -!
글 최주연
<숏다큐로 미디어 만들기>
미디어오리의 오리지널 미디어 '인터브이' 제작기
#숏다큐 #영화같은미디어 #뉴미디어
https://brunch.co.kr/magazine/startanewmedia
<미디어 인큐베이터 오리>
미디어 창업 생태계를 위한 오리들의 활동
#미디어창업 #미디어컨설팅 #미디어교육
https://brunch.co.kr/magazine/mediaincubator
<5층 사람들>
미디어오리 사람들은 누구일까?
#자율근무제 #미디어창업 #미디어인큐베이터
https://brunch.co.kr/magazine/storyof5f
<미디어IN싸를 찾아서>
당신이 몰랐던 미디어업계의 '인싸'들을 만나다
#뉴미디어 #인터뷰 #미디어인싸
https://brunch.co.kr/magazine/findingvide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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