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브런치 작가가 된 것이 10월 7일이니 거의 한달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이런 저런 글을 올리면서 느낀 감정을 적어 봅니다.
사실 처음 브런치에 글을 올려야 겠다고 생각한 것은 큰 의도도 없고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냥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있기에 글을 쓰게 된 것 뿐이죠.
마치...
저기 산이 있으니 오를 뿐이라는 말 처럼
브런치에서 글을 쓰면서 느낀 감정은 정말 신기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제 주변에는 글을 쓴다는 사람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음악을 하는(?) 사람도 없거든요
교회에 연주를 하고 노래를 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으면서 매번 이 작가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면서 작가 소개를 열어봅니다.
그런데...
이 분은 소설가, 이분은 시인, 이분은 화가, 이분은.... 이분은...
전문적으로 예술이나 창작 여러 분야에 현업으로 계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저는 제일 신기했습니다.
비록 직접 뵙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분들과 한 공간에 있어도 되는것인가 하는 생가이 들 만큼 좋았거든요
마치...
저도 뭔가가 된 것 처럼 말이죠.
여전히 뭔가가 될 능력도, 마음도 없지만...
그래도 뭔가가 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내가 속할 수 없는 세계에 차원이동을 해서 와 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