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는 비를 타고♬

by 도시 닥터 양혁재

마치 폭포가 떨어지듯,

하늘에서 비가 땅을 향해 억수같이 쏟아져도

의사 아들의 효도는 좀처럼 멈추지 않습니다.


어머님을 향한 깊은 효심으로,

험한 날씨도 이겨내며 나아가는 의사 아들

그게 바로 저 양혁재입니다.


제아무리 궂은 날씨라 할지언정

저의 효심을 막을 수 없지요.


하얀 우비에 의지한 채,

논과 밭으로 나아가는 아들의 모습에

미안하고, 고마워 눈물 흘리시는 어머님.


그런 어머님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아들인데, 이쯤이야 못해드리겠습니까.

어머님을 위해서라면 이보다 더한 일도

기꺼이 할 수 있는데 말이죠.


어머님의 하해와 같은 사랑에 비하면

쏟아지는 빗속에서 일을 하는 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흐르는 비에 모든 옷이 젖었지만

그래도 어머님께서 부탁하신 일을 모두 마치고,

또 어머님께 특별한 추억까지 선사해 드릴 수 있어

더없이 기쁘고 행복했던 주말이었습니다.


비록 몸은 고단해도, 마음은 행복했던 주말.

부디 어머님도 행복하셨길 바라며.

어머님께도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