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자
편하긴 해
뭐 둘까지 알아야 하나
둘까지 알았다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둘까지 알렸다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그게 그런 일이라면
하나만 알면서도
나를 모른 척 놓아두는
저 깊은 하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