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여정을 시작하며

진정한 집을 만나다(MEET, REAL HOME)

집은 누군가에게는 안식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안하고 벗어나고 싶은 공간 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매개물이면서 동시에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가족의 가장 큰 자산이기도 하지만 동네의 표정을 일구는 경관의 일부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집은 수많은 복합적인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집에 있어서 생활 편의적이고 경제적인 관점 이면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진정한 집으로의 여정’은 물질적 가치로 쉽게 측정되고 교환될 수 있는 도심의 새로 지은 브랜드 아파트로 대변되는 집에 대한 표준화된 소유의 욕구를 넘어, 나의 삶과 가족 그리고 이웃의 기억을 담는 장소로서의 집을 성찰하고자 합니다.

002.jpg [저마다의 집과 동네]

여기 정형화된 도시적 삶 속에서도 내면의 소리를 따라 나만의 집을 찾아가는 12인이 있습니다. 불편해도 자연에 다가가기 위해 기꺼이 계단 많은 산동네를 선택한 1인 가구, 오랜 외국 생활 후 귀국해서 자신의 정체성에 맞는 작은 한옥을 정성껏 지은 신혼 가구 그리고 함께 식사하고 아이를 키우며 관습화 된 가족의 의무를 특정 가족 구성원에게 강요하지 않는 비혈연 공동체 가족 등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모두 자기다운 집을 실현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한 진정한 집에 대한 실마리를 함께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001.jpg [12인의 퍼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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