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과 삼쩜삼
[코드스테이츠 PMB 12] 삼쩜삼, 세무 플랫폼에서 살아남기
어렵고, 불편하고, 복잡한 세금.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에서 사업의 기회를 포착한 시장이 있다. '세무 플랫폼' 그 중에서 어제 이야기해본 삼쩜삼에 대하여 더 알아보고자 한다.
1. 시장 규모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0701)현재 환급액의 10%를 수수료로 받으며 세금 환급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세금'의 규모는 어떻게 될까? 2021년 세수기준 약 53조 3000억원이 세금으로 걷어지고 있다. 이 중에서 10%만 받더라도 5조의 규모가 되는 세무 플랫폼 시장. 많은 관심을 받을 만한 규모다.
2. 대안재
(출처 : https://contents.premium.naver.com/taxwatch/tax/contents/220221101123574su)일명 '돈이 되는 사업 아이템' 이 되어가고 있는 세무 플랫폼은 그 규모와 서비스의 다양성에 의해 정말 많은 프로덕트가 존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과 관련하여 삼쩜삼의 대안제로는 2곳이 있다. 여기서 대안재(Alternative)란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현재 존재하는 대안재 중 큰 규모로는 '마이택스' 그리고 '쎔(SSEM)'이 있다.
1) 쎔(SSEM) https://ssem.kr/index.html
: 쎔은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10만명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이용 중인 세금신고 플랫폼으로 종합소득세와 부가세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삼쩜삼이 환급액의 10%의 금액을 수수료로 받는 것과 달리 33,000원의 정액으로 사용 가능하다.
2) 마이택스 https://mytax.semutong.com/
마이택스는 신 IT기술을 활용하여 세무사의 단순 반복적인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서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춘 제품이다. 세무사 수수료의 경우 단일 종류의 소득만 있는 경우와 두 가지 이상 소득이 있는 경우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환급액과 환급 규모에 따라 개인별 차이가 있다.
3.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제품 전략
이렇게 뜨거운 경쟁 상황 속에서 삼쩜삼이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제품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
1) 개인 사업자, 프리랜서 자산관리 서비스
- 삼쩜삼은 데이터/IT 기반으로 사람들의 부를 찾아주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현재 유저들은 종합소득세 신고를 대행하길 원하는 개인 사업자, 프리랜서가 확보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들의 세금액과 환급액을 분석하여 자산관리까지 해줄 수 있지 않을까? 대안재인 제품들의 경우 '종합소득세 환급 대행'에 집중하였고, 삼쩜삼 대비 유저 데이터가 적다는 약점이 있다. 이 부분에 주목해 개인 사업 관리자와 프리랜서에게 자신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거나, 세금 납부에 앞서 가지고 있는 자산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2) 세금 지식 전달 서비스
- 뉴스레터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아티클들을 발행하는 제품들도 많아지고 있다. (토스의 경우 어플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알람을 보내주고 있는데, 다양한 금융지식을 알기 쉽게 토스다움으로 전달한다) 세금과 관련된 뉴스레터 현황은 어떨까? 들어갈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 어플 발행으로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창구를 마련했다면 이제 그 안의 콘텐츠를 채워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3) 환급 관련 관세/면세품 과다 징수 환급 신고 대행 서비스
- 환급 하면 떠오르는게 뭐가 있을까? 나에게 좋합소득세가 다가오기 전엔, 해외에서 받았던 tax refund가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환급을 받을 일이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의외로 관세, 면세품 과다 징수에 대한 환급 요청 등 다양한 서류를 필요로 하는 절차가 많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 시장 또한 먼저 들어가서 대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지 않을까? '환급'의 대표주자가 되려면 말이다.
4. 반드시 도입해야 할 아이디어는 ?
앞서 분석했던 why를 우선 집중해봐야 할 것 같다. 삼쩜삼의 미션과 비전에 대해 고려해봐야 한다. 삼쩜삼삼은 'We work, We help!' 라는 구호 아래 고객의 부를 창출하기 위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데이터 기반의 핀테크 기업으로서 세무, 회계, 금융 시장을 리딩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미션과 비전을 생각해 본다면 종합소득세 이외의 환급 받을 수 있는 금액 분야를 넓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는 지나치게 부과된 관세, 면세품 과다 징수에 대한 환급이 있을 수 있다. 자신들의 업무에 집중하며 환급 관련해서는 확실하게 받아주겠다던 초기의 포부를 기억하고, 면세 환급이란 세로운 서비스를 제안해볼 수 있겠다.
회사에 다닐 때는 회사의 연말정산 기간에 맞춰 세금 신고를 하면 되었기 때문에 내 인생에 '종합소득세'가 들어온 적은 없었다. 하지만 중도 퇴사를 한 사람들에게 종합소득세란 낯설지만, 꼭 만나야 하는 이웃 같은 것. 덕분에 새로운 서비스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넓고 깊은 세금의 세계! 환급 받을 건 받고 살자. 이 글을 보는 모두 홈택스에 한 번쯤 들어가 보길. 아니면 삼쩜삼에서 예상 환급금을 찾아봐도 좋고! (다른 서비스 대비 많은 금액이 나왔음)
출처 및 참고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51010574828644
https://semutong.notion.site/semutong/3-3-3c840ead2cc94de0a47076365f458338
http://www.mediapen.com/news/view/709149
http://www.taxtimes.co.kr/news/article.html?no=248333
https://unsplash.com/photos/qAQsVsSxp_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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