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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건 May 20. 2024

정부 지원 사업.. 할까 말까

하다가 하게 된 사연!

창업은 대학 졸업하고 2017년부터 생각만 하다가,

꿈의 회사에 입사하고 내가 직접 창업 안 해도 되겠다 하다가,

작년 2023년 10월 갑자기 이제는 때가 되었다며 결심하고

여차저차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데요!!


사실 대학원을 졸업하면서 세웠던 계획도

'스타트업 업계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는다 → 회사를 다니며 2023년 예비 창업 패키지를 한다  2023년 12월 31일 사업자등록을 하고 퇴사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였기 때문에 마침 시기도 딱 맞고 2단계와 3단계를 합치는 느낌으루 정부 지원 사업을 준비하는 게 당연했습니다.

(지금 보니 근무 병행도 그렇고 사업자등록을 협약 기간 막판에 하는 게 말이 안 되기 때문에 못 이뤘다고 아쉬워할 것도 없이 어차피 불가능한 계획이었다ㅋㅋ)


근데 퇴사하면서 참여했던 창업 부트캠프 스타트업 스테이션 7기에서 만난

너무나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VC분께서 정부 지원 사업 하지 말라고~~~

 먼저 예비 창업 패키지를 해보셨던 스타트업 스테이션 선배님께서도 정부 지원 사업 다신 안 할 거라고~~~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서류 작업이나 멘토링 등불필요하게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긴다는 거였어요...

아까운 그 시간을 매출 내기 위해 쓰라며..

무슨 말씀인지 적극 동의했기에 2023년 12월 31일이 다가올 때쯤 그냥 사업자등록 확 해버릴까 했었을 정도로 갈팡질팡ㅋㅋ아찔하네여~


그러다 또 정부 지원 사업 긍정파분들과도 의견 나누게 되고

말씀 들어보면 또 맞말이라 끄덕끄덕..

무엇보다 정부 지원 사업 신청만 한다고 다 주는 것도 아닌데ㅋㅋㅋㅋㅋ

벌써 받아 놓은 것처럼 너무 잴 필요는 없겠더라고요!


물론 사업계획서 쓰고 준비하고 시간과 노력이 크게 드는 일이지만

아이디어 및 아이템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평가위원분들의 검토를 받는 경험 자체가 의미 있겠다 생각했어요.

도전 과정 자체에서 얻는 게 많을 거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럼에도 반드시 붙겠다는 일념으로 

전년도에 비해 시기가 앞당겨진 2024년 1월 예비 창업자 대상 주요 정부 지원 사업 공고를 살피기 시작했습니다ㅎㅎ




예비 창업 패키지로 사업을 시작하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라는 걸 요즘 많이 느낍니다.

특히 창업 관련 모임 가서 자기소개할 때 예창패 선정됐다는 한 마디에 모두 잘했다고 박수를 쳐 주실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쉽지 않은 일을 해냈음을 다시금 깨달았어요.

(모임 특성상 그랬고 창업에 관심 없는 분들은 예창패 붙었다고 해도 뭔지도 모르시고 큰 반응 없음ㅋㅋ)


오늘 수정사업계획서도 올리예창패 협약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밀리기 전에 예창패와 함께하는 2024년 하이어리 창업 및 사업 과정도 조금씩 정리해서 올려 보겠습니다ㅎㅎ

서류 작업하고 사업하기도 바쁘겠지만,,

사실 얘네도 궁극적으로는 매출과 연결된 활동이라는^ㅅ^

암튼 짬을 내서 정부 지원 사업 해 말아 고민하시는 분들께 판단에 도움이 될 경험담을 공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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