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살롱 오픈 352일 차
#1
어떤 밤은 1분 거리에 있는 집과 침대를 두고 살롱에서 잠들어버렸으면 싶은 마음이 드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입니다.
아직 온기가 가시지 않은 바닥에 쿠션을 베고 누우니 노트북조차 켜기가 번거롭고 귀찮아 오랜만에 전화기로 일기를 씁니다.
#2
일기를 쓸 때면 항상 고민되는 것이 있습니다. 새벽 한 시 이후에 마감을 하고 나면 날짜가 바뀌어 버려 일기 제목에 어떤 날짜를 써야 할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늘도 3월 6일의 이야기를 3월 7일이라는 제목의 일기로 쓰고 있는 셈입니다.
#3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 때문인지 자꾸만 헛기침을 합니다. '한 잔' 하면 나아질(!?)거라는 근거 없는 상상에 들이켰는데 더 악화가 된 것 같네요. 여러분은 저처럼 하시면 안 됩니다.
#4
완도살롱 1주년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를 축하해주고 싶은 분들은 얼른 달력에 적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