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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축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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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인 May 22. 2017

'축구하자'가 만났던 사람들

국가대표 축덕들의 근황을 알려드립니다.

어느덧 제 첫 책 '축구하자'가 출간된지도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책 홍보와 마케팅도 열심히 해야 겠지만, 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할 도리라 생각하여 한 분 한 분 찾아뵙거나 연락을 드리고 있습니다.


근황을 여쭈니 다들 여전히 축구를 사랑하는 축덕의 삶을 살고 계셨습니다. 특별한 도전을 시작한 분도, 또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궁금해하셨을 분들을 위해 '축구하자' 인터뷰이들의 근황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임형철 해설위원(왼쪽 위에서 네 번째, 엄지 척)

아마추어 칼럼니스트, 국내 최연소 축구 해설위원 되다 - 임형철 SPOTV 해설위원

국내 최연소 축구 해설가라는 타이틀과 함께 방송 무대에 데뷔한 임형철 위원은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데뷔 첫 해부터 축구팬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고 지금도 해박한 지식과 축구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매 경기 군더더기 없는 해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임형철 해설위원을 보고 있으면 16/1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한 손흥민 선수가 생각납니다.군 문제만 해결된다면 참 좋을텐데...


남자 팀 '핑크 보이즈'를 출범시킨 INUW

인천대학교 여자 축구 동아리 INUW의 위대한 도전 - 김나연, 곽혜린

축구가 하고 싶어 대학에서 여자축구 동아리를 만들었다는 INUW의 이야기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남자팀 '핑크 보이즈'를 출범시키며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축구를 좋아하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공을 찼으면 좋겠다던 두 분의 바람이 이루어진 것 같아 더욱 기뻤습니다. 이제 '남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던 대학교 중앙 동아리 인준 기준을 충족했으니 지원도 받고, 동아리방도 배정받을 수 있는 거겠죠?


제주에서 서울까지, 축구 청년 상경기 - 강사흔

사흔님은 지금 제가 뛰고 있는 축구팀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직접 뵙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인성도 실력도 좋은 분이라는 판단이 들어 영입했는데요. 경기장에서, 또 경기장 밖에서 팀원들과 케미를 맞춰나가는 모습을 보니 새삼 그의 영입이 훌륭한 판단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그는 최근에 제주에서 서울로 온 목적을 이뤘습니다.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는 회사로 출근을 앞두고 있는 것입니다. 설레고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축구는 정말 위대한 스포츠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진섭, 김화실 부부의 만삭 화보

축구가 맺어준 사랑,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 김진섭, 김화실 부부

서로 배려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과 건강한 취미 생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두 사람. 부부는 오는 7월 두 사람의 주니어가 탄생한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를 닮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청춘스포츠 기자단 특강의 연사 '박철민 PD' 님

피파 덕후, 게임 속으로 들어가다 - 박철민

출간 이후 성공한 축구 덕후의 표본으로 불리고 계신 EA코리아 박철민 PD는 최근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연단에 올라 강의를 진행하기도, 언론사 객원 기자로 축구를 더 쉽고 재밌게 알리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덕질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어디가면 알아주는 축덕인데, 박철민 PD님 따라 가려면 앞으로 더 분발해야겠네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고고고알레알레알레

아마추어 축구인들에게 그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로 새바람을 일으킨 고고고알레알레알레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씁니다. 아마추어 축구인들을 위해 다양한 축구 클래스를 여는가 하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며 '아마추어 축구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던 포부를 온 몸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차 만났던 '상도동 말디니' 박진형 대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 느껴지는 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고고고알레알레알레가 더 좋은 서비스와 콘텐츠로 아마추어 축구팬들을 즐겁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물섬 남해 2017 전국 장애인 축구대회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축구하자 인증샷을 보내주신 김동진(좌) 감독님과 김남선(우) 선수

서울시 저시력 축구단의 비전 - 김동진, 김남선

인터뷰차 경기장에 방문했던 저를 청바지 차림으로 축구하게 만들었던 서울저시력축구단은 최근 출전한 '보물섬 남해 2017 전국 장애인 축구대회'에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마치 제가 우승한 것처럼 가슴 뛰는 소식이었는데요. 축구하자의 인증샷까지 함께 보내주셔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한 번 경기장에 찾아가겠노라 다짐했는데, 양 손 무겁게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서울저시력축구단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 오는 5월 27일 DMC 북바이북에서 앞서 소개한 인터뷰이 여러분,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모시고 진행하는 '축구하자'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이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습니다. 맥주 한 잔하면서 축구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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