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서른일기

문득 잠이 들기 전에

2019년 4월 15일

by 제인

문득 잠이 들기 전에는 생각이 많아진다. 이상한 주제가 혹은 사소한 단어가 갑작스럽게 떠오르기도 한다.


"맞아, 나 이 고민하고 있었지"

"근데 생각할 시간이 없었어"

"꽤 중요한 문제인데 해결하지 않고는 잠들 수 없을 것 같은데..."


딱 이 세문장을 머리로 곱씹다 보면 바로 잠이 들어버린다. 이건 결국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이 늦은 밤에 고민을 해봤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서 그런 거였을까. 아침에 깨어나면 또다시 아무 걱정 없었던 듯이 그 고민의 주제는 또 증발해있다. 그러다 또 문득 잠이 들기 전 다시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