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9일
엄마랑 머리 하려고 자주 가는 샵에 예약했다. 일찍 하려고 12시에 예약했지만 예약 시스템상 문제가 있었다며 2시에 오픈하니 그때로 약속을 잡아준다고 한다. 당일 아침에 오는 예약 변경 전화라니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만약 12시에 예약해서 머리하고 2시에 어디 약속이라도 가야 했던 상황이면 이보다 더한 낭패가 있을까? 다행히 아무 일이 없던 주말이라 군말 없이 2시로 미루고 엄마랑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난 왜 이렇게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운 걸까. 시간이 너무 남아서 예약을 취소해버렸다. 엄마 혼자 머리를 다듬으러 가고 난 카페에 남아서 습작을 했다. 버려지는 30분이 너무 아깝다. 잠을 자더라도 난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