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3일
부산은 마치 도시가 탄생한 그 순간부터 방탄소년단의 방문만을 기다린 곳 같다. 부산에서 시작되는 머스터 1회 차. 응, 나만 못 가지 나만. 평소에 부르지 않았던 숨은 노래들, 초창기 노래들 잔뜩 부르고 안무까지 연습해 새로운 무대 꾸미는 탄이 들.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1타 가수가 안되고 배기겠냐고. 나도 가고 싶다. 거의 무슨 시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수준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 부산은 탄이들 온다고 온갖 대교를 보라색으로 물들이질 않나 뷔가 산책한 공원에서 사진 찍은 장소에 발자국을 찍어놓질 않나, 지민이 태어난 산부인과는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뜬금없이 출산 고백을 하질 않나, 만덕동 코찔찔이 정국이는 부산에 돌아와 줘서 고맙다는 플래카드가 걸리질 않나. 진짜 주접 퍼레이드. 부산시 무슨 아미세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저렴하게 마케팅을 해버리는 부산시. 아주 똑똑하다. 나도 부산에 가고 싶다. 나도 부직샵에서 뛰어놀고 싶다. 왜 나만 못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