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서른일기

전야제(前夜)

2019년 10월 28일

by 제인

전야(前夜). 대망의 콘서트 전 날이다. 엄마랑 미리 아미 MODE를 장착하기 위해 와인에 이베리코를 먹는다. 아빠와 남동생이 유난이라고 하지만 우리에겐 그만큼 특별하고 미친 듯이 기대가 되는 날. 드디어 내일 우리 애들 실물을 영접하는 건가요? 나도 그 공연장 안에서 같이 떼창하고 응원법을 외치며 드디어 아미 군단이 되는 건가요!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모이는 공간인 콘서트 장은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열기로 가득하다. 이 많은 사람들이 같은 것을 좋아한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가장 힘들었던 2018년 나를 숨 쉬게 해 준 음악, 그 magic shop에 말이야. 내가 들어간다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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