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다. 나와는 상관이 없는 날이므로 언급만 하고 끝내겠다.
늘 고민인 저녁 메뉴. 전날 보쌈에 야식을 거하게 먹은 터라 조금은 가벼운 재료를 먹고 싶었다. 만들기 쉽고 간단한, 아니 간단하다고 생각했던, 마파두부를 먹기로 하고 재료를 장을 봤다. 왠지 고기가 들어간 것이 싫어서 두부에 야채만 넣었다. 두반장을 베이스로 양념장을 만들어 준비해놓고 먼저 야채를 볶았다. 원래 두부는 한번 튀기거나 데쳐서 준비해야 하지만 귀찮으므로, 생두부를 넣기로 한다. 중간 과정과 재료를 참 많이도 생략했다. 그래도 그럴싸한 마파 소스 두부조림이 완성이 되었다. 갓 지은 흰쌀밥에 비벼 먹으니 맛있다. 내 요리를 먹은 동생은 또 옆에서 한 마디 거든다. 다 때려 넣으면 요리냐고. 다 때려 넣은 요리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