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서른일기

요가를 시작했다

2019년 3월 5일

by 제인

요가를 시작했다. 요가라기엔 스트레칭 수준이지만. 그래도 겨우내 추위에 굳어버린 몸을 풀어주는 데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느낌이 좋다. 온전하게 내 몸에만 집중하는 시간도 마음에 든다. 꾸준히 배울 생각이다. 요가를 가기 전 친구와 버거를 먹었다. 올마이티 치즈버거, 진짜 맛있어. 패티 두장에 치즈 한 장, 살짝 구워진 양파에 특제 소스까지 재료의 어우러짐이 장난 아니다. 든든하게 먹고 요가까지 하고 집에 걸어왔다. 미세먼지가 최악인 날이었는데 무슨 패기로 걸었을까 싶다. 그래도 노래 들으면서 사람 없는 길을 빠르게 걷는 일은 참 신난다. 집에 돌아와 목욕재계를 하고 맥주 한 캔을 따고선 달려라 방탄을 볼 준비를 한다. 매주 화요일이 제일 행복한 평일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