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결국은 '용기'의 문제다.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엔 쓰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아 탈일 정도지만,
이걸 공개해도 될까 자신이 없다.
알 수 없는 두려움에 올리기 버튼을 누르는 게 꺼려진다.
우리가 원하고 보고 싶은 글이 바로 그런 글이다.
우리가 환하게 거울처럼 비춰 보고 싶지만
우리 자신 안에서 희미함에 가려져 있어
확신할 수 없었던 글.
그 마음.
나만 이런 것일까 배제될까 두려워서
차마 인정하지 못 했던 치부.
그런 글이 우리는 보고 싶은 것이다.
글이 번지르르 해서 자신이 잘났다거나
혹은 나 이렇게 잘 살고 있다거나,
그런 글이 보고 싶다는 사람은,
확신하건데,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