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족한 글에 대한 과분한 칭찬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메가스포어님의 글은 참 따뜻해요.”
라는 말이다.
나는 어떤 공간, 어느 사람들을 만나서 나의 세계가 회색빛으로 변하는 것을 자주 경험하며 살아왔으며,
그것이 그저 나의 어릴 적 경험으로 인한 나의 색안경이 빚어낸 나의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인생 중간중간에 만났던 나를 향한 미소, 따뜻한 (느낌을 주는) 사람들 덕분에 그 어두울 뻔만 했던 과정들을 나름 잘 지나온 것 같다.
따뜻했던(느낌을 주는)사람들이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한순간밖에 보지 않았던 사람들조차, 나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던 사람들은 나의 뇌리 속에 박혔다.
그 사람들은 나를 바꿨다.
나는 그 사람들 덕에 지금을 산다.
내가 혹여 단 한 순간이라도 누군가에게 그런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면,
나는 이제 나를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