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첫관계에서 우린 실패했다.
남편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성공할 수 없었고 남편은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내일도 성공 못 하면 (소중한 그것을) 잘라버린다(!)"고 했다...
(진심으로 이 상황에 분노하며)
다행히 다음날 무사히 성공했고, 목숨을 위협받았던 그의 소중한 그것은 현재까진 별탈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우리는 '성공 못 하면 너를 어떻게 해버릴거야' , '이번엔 꼭 제대로 해내봐!!'하면서 자신을 위협하지만, 어찌됐든 우린 그것을 어찌하지 못하고 또 그것과 살아간다.
삶은 계속 되고,
우린 어찌어찌 또 살아간다.
자신에게, 타인에게, 협박보다는 격려를 선택했으면 한다.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대한, 서로에 대한 격려.
그 속에서 나오는 어이없는 너털웃음.
그것이 우리가 오늘을 또 살아가는 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