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가를 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지(누군가를 내가 왜 좋아하게 됐는지)생각해보면, 내가 그에게 내 마음을 표현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가 어찌됐든 내 마음을 들어줬다는 (꼭 적극적인 공감은 아니더라도) 공통점이 있었다.
나는 이 글을 읽는 당신들을 다 좋아한다.
난 내 마음을 표현했고 당신들이 읽어줬기 때문이다.
당신들이 적극적인 공감을 보여주지 않았더라도 난 당신들과 잠재적인 친구가 됐다고 생각한다.
난 당신들과 친구가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행복해졌다.
행복해졌기 때문에 오늘도 누군가에게 친절하게 대할 수 있다.
그 출발점은 나의 표현이었고, 들어주는 당신이고, 우리의 연결감 때문에 난 또 누군가에게 친절할 수 있었다.
이 연결감이 나에게 자신감을 가져다주어 또 다시 나를 표현하게 하고 또 친절할 수 있고 선순환이다.
나를 표현하는 것이 이토록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는 것도 참으로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