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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건 Jun 15. 2023

"끈기보다 끊기: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여정"

유영만 지음

"끈기보다 끊기"라는 책에 대한 나의 인상을 공유하고 싶다. 이 책에서는 많은 주제를 다루면서 책을 읽는 것의 중요성, TV 시청에 대한 비판, 과소비의 문제, 그리고 일반적인 생활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외에도, 이 책은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조언을 많이 담고 있다. 또한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쓰여져 있어, 읽기가 매우 편했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현재의 업무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최근에는 많은 업무들이 아웃소싱되거나 AI로 변환되는 추세이며, 전문 분야에서도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강조한다. 과거에 안정적이라고 생각되던 일부 직업들이 이제는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자영업에 대한 경고도 주요한 주제 중 하나다. 자영업은 모든 재산을 불태우는 것과 같다고 주장한다. 이를 들어, 드라마 "미생"에서 밖은 지옥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되듯이, 직접 경험을 통해 이런 어려움을 들어보았다고 한다.


또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터를 떠나면 자영업을 시작하려는 경향이 있어, 이로 인한 결과가 보이고 있다. 자영업은 당연히 어렵고, 부채를 지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실패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사실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권한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나도 한 번 자영업에 도전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처음으로 세금에 대한 압박을 실감했다. 그 이후로 다시 회사로 돌아오니, 세금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편안함인지를 깨달았다.


회사 생활을 영원히 유지할 수는 없지만, 사업을 시작하면 매일같이 찾아오는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 이해할 것이다. 이윤을 쫒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라는 조언이 현실에서는 쉽지 않다. 내야 할 돈이 많은데, 당장의 수익을 올리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 책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어려운 시기를 견디어 낸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고 말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세금을 다 내고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당연히 세금을 내지 않으면 탈세로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세금을 너무 많이 뜯어가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사업을 하라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어렵게 살라는 것인지. 어쨌든,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자영업이 쉽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책을 읽을 때, 베스트셀러를 읽어야 현재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 와닿았다. 가끔 베스트셀러 책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이 부분에서 저자와 같은 생각이다. 베스트셀러는 아무 책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그 안에는 반드시 배울 점이 있다.


처음에는 나도 자신의 편견으로 인해 베스트셀러를 가볍게 보았다. 하지만 베스트셀러 책들을 읽어보니,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베스트셀러를 먼저 보고, 그 다음에 다른 책을 찾는다.

이 책을 무심코 넘겨보다가 읽게 되었는데, 삶에 대한 많은 조언이 담겨 있어서 가치있었다. 이 책은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일자리가 없고, 자영업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면, 결혼과 출산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톱니바퀴처럼 계속 움직이며 헌신하는 삶을 원하지 않는다. 언제나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마무리하며, 삶의 중요한 교훈을 공유하고 싶다. 행복은 항상 투쟁하고, 변화하며 적응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끊기'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끈기보다 끊기'라는 제목이 참으로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것이 정말로 가치있는 경험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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