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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건 Jun 19. 2023

"글쓰기를 통한 자기계발"

새로운 부업으로서의 독서와 글쓰기"

"글쓰기로 부업하라" 전주양 지음

진정한 독서의 길로 입문하게 해준 책이다. 책의 재미를 알게 해준 책이다. 책으로 시작해서 인생으로 끝난다고 어떤 사람이 한 줄평을 남긴 것처럼 인생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 책이다.


여느 성공이나 책 읽기에 관련한 책들을 읽어보면 순전히 본인 자랑만 한다. 또한 실질적인 조언은 없고 본인에게 유리한 예시들과 허황된 얘기들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글들이 태반이다. 그에 비하면 이 책은 현재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그로 인해 얻게 되는 부과효과 그리고 삶의 지혜마저 가르쳐 준다.


내가 이 책을 극찬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들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특정 사이트에 업로드해서 판매하는 것이다. 내가 쓴 수준 낮은 글을 누가 사겠어 하지만 실제로 저자의 말처럼 팔리는 게 사실이다. 나도 경험했다. 저자의 말처럼 쏠쏠하다. 돈을 버는 것을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와 동시에 내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며 글쓰기 실력도 증가하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저자의 말처럼 회사 생활을 영원히 할 수도 없다. 또한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수익을 얻기는 매우 힘들다. 그렇다고 다른 부업을 하면서 살기도 힘든 세상이다. 그렇다면 역시 내 자신에게 투자하는게 살 길이다. 공부도 하면서 글로 쓰고 판매도 하고 돈도 벌고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많다. TV나 인터넷,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재미있는 것이 널려있기 때문이다. 뇌가 재미없고 힘든 일은 기피하기 때문에 책 읽기가 어려운 것은 맞다. 하지만 그렇게 남들과 똑같이 살다가는 내 인생은 별볼일 없어질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이 책을 읽고서 책을 읽으면 사고력이 확장되고 내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설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어느 특정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이거나 그와 관련한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이나 쓰는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전문서적이 더 읽히지 않고 낮은 수준의 글이 더 많은 사람에게 읽힌다는 이야기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어쩌면 그동안 그렇게 142개의 글을 작성한 것도 이 책 덕분이다. 나도 이 정도의 글까지 쓰게 될 줄 몰랐다. 더욱이 책을 이렇게 많이 읽게 될지도 몰랐고 저자의 말처럼 나 자신의 참회를 그리 많이 하게 될지 몰랐다. 그냥 이 책 내용 대로다. A4 용지 한 장 분량의 글조차 쓰기 힘들었던 내가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게 되고 이제는 안 쓰면 약간 불안한 정도에까지 이르렀으니 신기하기만 하다. 이런 상태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생활 방식은 많이 변했다.


아침에 잘 일어나게 되었고, 야식을 잘 먹지 않고 건강에 엄청 신경 쓰게 되었다. 전에는 그냥 자고 싶은 대로 자고 쉬고 싶을 때 쉬고 먹고 싶을 때 먹었다. 그런데 지금은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려는 생각이 생겼고 되도록 앉아 있을 때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한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었다. 알게 모르게 여러 책들이 하도 강조해서 그런 것 같다.


아무튼, 이 책의 제목처럼 이 글쓰기 부업이 당장에 우리 삶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해본 결과, 되는 게 사실이며 삶에 부정적인 시선이 많거나, 내가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이 부업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많은 이들이 책이라는 게 도움이 되는 것을 알지만 막상 읽지는 않는 현실이다. 그러한 현실 앞에서 이 책은 책을 읽을 수 있는 동기부여를 부업으로서 이끌어 준다. 돈과 지식의 증가만큼 사람의 욕망을 채워주는 게 없는 것 같다.


언젠가 이 작가처럼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짧은 독서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의 책의 고수의 단계에 진입하기를 희망해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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