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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건 Aug 29. 2023

"디지털 덫에서 벗어나기"

"디지털 덫에서 벗어나기: 스마트폰과 SNS의 무의미한 유혹을 넘어"

인스타 브레인 // 안데르스 한센 지음

이 책은 밤에 잠을 못 자거나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매체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때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사람은 잊기 쉬운 동물이기에, 아무리 좋은 글을 읽고 개선하려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 쉽다.


책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핸드폰을 적게 쓰고, SNS를 줄이며, 운동을 하고,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여러 연구와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그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우울증을 예방하며, 신체와 정신 모두 건강해질 수 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그리고 다른 SNS는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을 돕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광고와 이익을 위한 플랫폼이다. 우리의 뇌는 아직 이러한 매체를 적절히 판단하지 못해, 그들의 이익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디지털 매체가 우리 삶에 깊게 뿌리받아 버린 현대에서는 이를 완전히 끊어버리기 어렵다. 다양한 정보 접근과 일상생활의 편의를 가져다주지만, 남과 비교하게 되는 부작용도 있다. 저도 카톡이나 인스타를 보며 부러워한 적이 있어, 이런 현상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신체 건강은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점점 나빠지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은 이를 더욱 가속화했다. 심지어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도 자신의 자녀에게는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했다. 그만큼 스마트폰은 중독성이 있고, 그 사용시간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끔찍할 것이다. 뇌가 자극적인 것만 찾게 되면, 필요한 학습을 하지 못하고 우울해질 수 있다.


물론,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여 프로게이머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확률은 매우 낮다.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일이 되면, 그것 역시 고통스러울 수 있다.


지금은 코로나 팬데믹이 점점 물러가고, 오프라인 활동이 부활하는 시기이다. 이제는 대기업의 지배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과 건강, 행복을 찾아가야 할 때 이다.


아무리 다짐을 해도 언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지 모른다.


그럴 때마다 이 책을 다시 읽을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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