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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건 Jan 18. 2024

광고하고 결제유도좀 그만해라

너튜브 정신좀 차려라

아무리 먹고사는 이유라지만 정도껏 해야지 너무하다 싶을때가 있다. 광고보기 싫으면 결제하라 하고 재밌는 드라마 보고 싶으면 월정액제 가입하라 하고 너무 싫다.

물론 공짜로 만들어 진게 아니니까 돈을 내라는 이유는 알겠지만 그래도 해도 너무 한거 같다.


오죽하면 그냥 예전에 아날로그 시대일때 TV보던 때가 좋은거 같다. 적정시간에 티비보고 못본거 녹화해서 보던때 말이다. 그때는 돈도 안냈다. 지금은 모든게 돈을 안내면 할수 있는게 없다. 돈 없으면 드라마도 스포츠 경기도 강제로 보기 싫은 광고를 보면서 보거나 못본다. 그래 그냥 안보는게 답이다. 어차피 많이 봐야 좋을것도 없다.


그냥 책을 읽는다. 물론 책도 유료다. 하지만 가성비가 좋다. 이해력과 상상력을 증진시키며 내 인생의 정신상태를 잡아주고 나아갈 길을 나 스스로 개척할수 있게 해준다. 물론 아직도 읽을때면 잠이오고 다른 생각을 하기 일쑤지만 그래도 광고의 홍수속에 살지 않아 좋다. 유튜브도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광고가 심하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결제 시스템이 고객의 이탈을 이끌고 외면할 것이다. 돈많은 사람들이야 결제해서 보려 하겠지만 정말 돈 많은 사람이 볼까 싶었다. 어떻게든 성공하려고 불철주야 공부만 한 사람들인데 돈을 그렇게 낭비할까 생각도 해봤다.


이제 우리도 지성인으로서 책을 읽고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봐야 할때가 왔다. 인터넷같은 광고성 찌라시 같은 글에 현혹되지 말고 내 기준을 세워 세상을 바라봐야 할때다. 편협한 시각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


예전에 스타크래프트2라는 게임에서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칼라라는 매개체로 모두가 의식을 서로 공유하던게 떠올랐다. 함께 잘살때는 좋았지만 칼라가 파멸로 이끌자 프로토스라는 집단이 전부 파멸로 몰렸었다. 이때 그걸 극복한것은 칼라를 떼내고 혼자 자립하고 내 생각을 스스로 이끌어 나가던 제라툴이라는 늙은전사다. 이 전사가 아르타니스라는 젊은 리더를 칼라에서 떼어놓고 본인은 전사함으로써 프로토스라는 종족은 회생할수 있었다.


나는 이 게임스토리를 현대에 인터넷에 비유해 보았다. 모두가 같은 기사를 보고 같은 감정을 느끼며 누군가 이끌어 놓은듯한 내용은 우리를 어쩌면 칼라와 같은 파멸로 이끄는 길로 내몰지 모른다고 말이다. 이때 내가 생각한 구원자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책도 정답일수는 없다. 하지만 짧은 찌라시성 글이나 홍보 및 광고글 보다는 책 한권을 펴내기 위해 많은 고민과 편집의 무수한 과정을 거친 책이 좀더 나은 시각을 제공하리라 믿기 때문이다.


예전에 전자책으로 인해 종이책은 없어질 것이라 생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종이책은 없어지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전자책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또한 종이책이 없어지면 출판사는 망할것이라 했지만 출판사는 여전히 살아있고 서점도 존재한다. 물론 예전만큼 종이책을 전부 보지는 않겠지만 말이다.아마 아직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세상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만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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